현실화한 트럼프 IRA 폐지 가능성…2차전지株 급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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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의 정권 인수팀이 전기차 세액공제 폐지를 검토하고 있다는 외신 보도가 나오면서, 15일 국내 증시에서 2차전지 관련주가 일제히 급락하는 흐름이다.
앞서 14일(현지 시각) 로이터 통신은 복수의 소식통을 인용해, 트럼프 인수위 내 에너지 정책팀이 인플레이션감축법(IRA)에 따른 전기차 세액공제 폐지를 논의 중이라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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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저널=조문희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의 정권 인수팀이 전기차 세액공제 폐지를 검토하고 있다는 외신 보도가 나오면서, 15일 국내 증시에서 2차전지 관련주가 일제히 급락하는 흐름이다.
이날 오전 10시15분 현재 코스피 시장에서 LG에너지솔루션은 전 거래일보다 3만5500원(8.41%) 하락한 38만7000원에 거래 중이다. POSCO홀딩스(-11.13%), LG화학(-5.74%), 삼성SDI(-9.45%), 포스코퓨처엠(-11.39%) 등 2차전지 관련 종목이 함께 큰 폭으로 하락 중이다.
같은 시각 코스닥 시장에서도 2차전지 관련 종목인 에코프로비엠(-7.62%), 에코프로(-6.56%), 엔켐(-3.76%) 등이 급락하고 있다.
앞서 14일(현지 시각) 로이터 통신은 복수의 소식통을 인용해, 트럼프 인수위 내 에너지 정책팀이 인플레이션감축법(IRA)에 따른 전기차 세액공제 폐지를 논의 중이라고 보도했다. 차기 트럼프 행정부의 광범위한 세제 개혁을 위해서는 전기차 세액공제를 폐지해 재원을 확보할 필요가 있다는 취지다.
이에 뉴욕 증시에서는 전기차 관련 종목이 일제히 하락했다. 테슬라는 5.77%, 리비안은 14.30%, 니콜라는 22.76% 급락했다.
전기차 세액공제가 실제 폐지될 경우 전기차와 배터리 업계는 큰 타격을 입을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IRA법에 따른 보조금 지원으로 미국 시장 점유율을 빠르게 늘려온 한국 배터리 업계로선, IRA법 폐지 시 수익성 악화가 불가피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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