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은 버텨야할 때" 과매도 구간, 달러 진정 주목[스톡톡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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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가 2400선 아래로 내려온 가운데, 현재 과매도 국면이 강하게 나타나고 있는 만큼 추격매도보다는 '버티기'에 들어가야 한다는 조언이 나왔다.
김 센터장은 "트럼프 당선 이후 달러 강세가 심화하면서 현재 환율은 한국만의 문제가 아니다 엔화나 대만달러 등이 더 약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라면서도 "환율이 변곡점에 다다른 것으로 보이는데 강달러가 진정되면 이같은 과매도도 다시 정상화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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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김인경 기자] 코스피가 2400선 아래로 내려온 가운데, 현재 과매도 국면이 강하게 나타나고 있는 만큼 추격매도보다는 ‘버티기’에 들어가야 한다는 조언이 나왔다.
15일 김학균 신영증권 센터장은 “물론 LG에너지솔루션의 약세 등의 문제가 있지만, 이 문제들은 지금 막 시작된 것이 아니라 오래 전부터 걱정이 투영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엠피닥터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20분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24.80포인트(1.03%) 내린 2394.06에 거래 중이다. 같은 시간 삼성전자(005930)는 3%대 반등하며 5만원대를 되찾고 있지만 LG에너지솔루션(373220)이 8%대 하락하며 지수에 부담을 주고 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의 정권인수팀이 미국 인플레이션감축법(IRA)에 근거한 전기차 보조금의 폐지를 계획한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국내 전기차와 배터리 업계도 타격을 입을 것이라는 우려가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다만 미국 대선 결과가 나온 직후부터 IRA에 대한 우려는 시장 전반에 확대된 바 있다.
김 센터장은 “바닥을 진단하기는 어렵지만, 현재 시장의 가격 레벨을 보면 거의 과매도 구간까지 진입한 것은 맞다”면서 “우려들을 주가가 많이 반영한 상황이기 때문에, 투자자들은 함께 매도하기보다는 힘들지만 감내하고 버티는 것이 좋은 대응이 될 것”이라고 조언했다.
이어 원·달러 환율이 1407원대까지 솟구친 가운데, 강달러가 진정되는 것이 국내 증시를 반등시킬 수 있는 트리거가 될 수 있다고 진단했다.
김인경 (5tool@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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