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어 '언어와매체' 44번, 이상한데요"…수능 이의신청 81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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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능 출제 기관인 한국교육과정평가원(평가원)이 운영하는 2025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 이의신청 게시판에 총 81건의 글이 게시됐다.
15일 오전 9시 기준 이의신청 건수는 국어 19건, 수학 4건, 영어 14건, 한국사 0건, 사회탐구 38건, 과학탐구 5건, 직업탐구 1건, 제2외국어/한문 0건 등이다.
경기도 보라고등학교에서도, 충북 산남고등학교에서도 음질 불량의 문제가 있었다는 글이 게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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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양소리 기자 = 수능 출제 기관인 한국교육과정평가원(평가원)이 운영하는 2025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 이의신청 게시판에 총 81건의 글이 게시됐다.
15일 오전 9시 기준 이의신청 건수는 국어 19건, 수학 4건, 영어 14건, 한국사 0건, 사회탐구 38건, 과학탐구 5건, 직업탐구 1건, 제2외국어/한문 0건 등이다.
국어의 경우 '언어와매체' 42번, 43번, 44번과 관련한 이의신청만 9건이다. 특히 학생회에서 제작한 두 개의 팸플릿을 제시문으로 보여준 44번 문제에 대해 문제 오류라고 주장하는 게시글이 많았다.
틀린 답을 고르는 44번의 정답은 1번으로 '행사 진행 절차를 순서도를 통해 보여준다'이다. 이에 대해 이모씨는 "화살표가 순서도로 표현됐기 때문에 1번은 옳은 답이다", 윤모씨는 "3번 선지도 복수정답으로 인정해야 한다"며 이의를 신청했다.
영어는 14건 모두가 듣기 평가와 관련된 이의 신청이다. 경북 예천여자고등학교에서 시험을 봤다는 김모씨는 "영어 듣기 중 10번부터 지지직 소리가 나더니 13번 문제 풀 때까지 소리가 나서 제대로 듣지 못했다"고 글을 올렸다. 경기도 보라고등학교에서도, 충북 산남고등학교에서도 음질 불량의 문제가 있었다는 글이 게시됐다.
한편 사회탐구는 가장 많은 이의신청이 제기된 과목이다. 사회·문화 과목과 한국지리 등에 대한 이의가 상당히 많았다. 사회·문화 과목의 8개 이의 신청 중 4번과 9번 문항에 대해 복수 정답을 인정해야 한다는 요구가 6건이었다. 한국지리의 경우 1번 문항에 문제가 있다고 지적한 게시글이 다수를 이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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