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전기차 세액공제 폐지 보도에 이차전지주 줄하락 [특징주]

박지연 2024. 11. 15. 1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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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기 트럼프 행정부가 전기차 세액공제 폐지를 검토하고 있다는 보도가 나오면서 국내 이차전지 관련주가 일제히 하락 중이다.

14일(현지시간) 외신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의 정권인수팀이 인플레이션감축법(IRA)에 따른 전기차 세액공제 폐지를 계획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세엑공제 폐지로 전기차 수요가 급감하면 이차전지 등 전기차 밸류체인 전반을 위축시킬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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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시스 제공

[파이낸셜뉴스] 차기 트럼프 행정부가 전기차 세액공제 폐지를 검토하고 있다는 보도가 나오면서 국내 이차전지 관련주가 일제히 하락 중이다.

15일 오전 9시57분 LG에너지솔루션은 전 거래일 대비 8.41% 하락한 38만6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포스코홀딩스(-10.16%), 삼성SDI(-9.07%), LG화학(-6.43%), 포스코퓨처엠(-11.56%) 등이 줄줄이 급락했다.

코스닥시장에 상장된 에코프로비엠(-7.77%), 에코프로(-7.14%), 엘앤에프(-13.41%) 등도 낙폭이 크다.

14일(현지시간) 외신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의 정권인수팀이 인플레이션감축법(IRA)에 따른 전기차 세액공제 폐지를 계획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세엑공제 폐지로 전기차 수요가 급감하면 이차전지 등 전기차 밸류체인 전반을 위축시킬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증권가에서도 당분간 이차전지주 투자에 보수적으로 접근해야 한다고 조언한다. 장정훈 삼성증권 연구원은 "글로벌 수요 회복이 여의치 않은 가운데 트럼프 2기 초반 정책 불확실성이 큰 상황에서 2025년에 이차전지 전후방 산업, 공급망 모두가 보수적인 전략을 제시할 가능성이 높다"며 "주가의 기간 조정만 갖고는 안심하기 어렵다. 당분간 보수적 전략 대응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nodelay@fnnews.com 박지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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