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래경찰서, 보이스피싱 예방 우리은행 직원에 표창장

[부산=뉴시스] 부산 동래경찰서는 발 빠른 대처로 보이스 피싱 범죄를 예방한 50대 우리은행 직원에게 표창장을 전달했다. (사진=동래경찰서 제공) 2024.11.15.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부산=뉴시스]원동화 기자 = 부산 동래경찰서는 발 빠른 대처로 보이스 피싱 범죄를 예방한 50대 우리은행 직원에게 표창장을 전달했다고 15일 밝혔다.

동래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11일 오후 5시께 우리은행 동래금융센터 지점에 방문한 A(50대)씨가 5000만원의 신규 대출과 함께 기존의 예치금까지 1억원을 인출하는 것을 수상히 여긴 은행 직원은 즉시 112에 신고했다.

이후 출동한 경찰관이 대상자의 휴대폰에서 악성 어플리케이션(앱)을 확인하고 즉시 계좌 지급을 정지시키는 등 신속한 조치로 피해를 예방했다.

경찰 조사 결과 A씨는 검찰·금융감독원을 사칭한 보이스피싱 조직에게 속아 5000만원 신규 대출을 시도한 것으로 나타났다.

보이스피싱 조직은 A씨에게 "당신 명의 신용카드가 발급되었다. 돈을 갚으면 구속 수사를 면하게 해주겠다"며 다음 날 선불폰을 개통하게 해 범죄를 계획한 것으로 알려졌다.

양영석 동래경찰서장은 "적극적인 조치로 보이스피싱 범죄를 예방해 준 신고자에게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보이스피싱이 의심되는 경우 적극적으로 112에 신고해달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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