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경호 "사법부, 이재명의 비겁한 거짓말에 정의 바로 세우길"

조은솔 기자 2024. 11. 15. 1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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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경호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15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 1심 판결을 앞두고 "사법부가 이 대표의 비겁한 거짓말에 맞서 정의를 바로 세우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추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오늘 민주당은 '이재명은 무죄다'라고 외치며 (서울중앙지법이 있는) 서초동 총동원령을 내렸다. 최후의 세 과시로 판사를 끝까지 겁박하겠다는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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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추경호 원내대표가 15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추경호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15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 1심 판결을 앞두고 "사법부가 이 대표의 비겁한 거짓말에 맞서 정의를 바로 세우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추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오늘 민주당은 '이재명은 무죄다'라고 외치며 (서울중앙지법이 있는) 서초동 총동원령을 내렸다. 최후의 세 과시로 판사를 끝까지 겁박하겠다는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추 원내대표는 "이 대표는 자신의 처벌을 피하기 위해 행정부를 흔들고 입법부를 망가뜨리고 사법부를 겁박하는 것만으로도 이미 역사의 유죄라는 것을 명심하라"고 주장했다.

전날 이 대표의 배우자 김혜경 씨가 공직선거법 위반 1심 판결에서 벌금 150만 원을 선고받은 것과 관련해선 "이 대표는 김혜경 씨가 희생제물이라며 무죄를 주장했지만 1심 재판부는 김 씨가 끊임없이 범행을 부인하고 부하 직원에게 책임을 전가해왔다며 유죄 판결을 내렸다"고 했다.

이어 "오늘 나오는 이 대표 본인의 1심 판결도 본질은 똑같다"며 "이 대표는 대선을 앞두고 대장동·백현동 비리의 정치적 책임을 피하기 위해 비겁한 거짓말을 의도적으로 반복했다"고 지적했다.

추 원내대표는 전날 국회 본회의에서 야당 단독으로 이진숙 방송통신위원장에 대한 감사요구안이 강행 처리된 데 대해서도 "이 정도 집착이면 헤어진 연인의 집을 시도 때도 없이 찾아 행패를 부리는 스토킹 범죄와 다르지 않다"며 "'방송'이라는 두 글자는 거대 야당을 폭주시키는 발작 버튼이 된 것 같다. 지금 화풀이식으로 마녀사냥하며 부관참시하는 대상은 특정 개인이 아닌, 국가기관임을 직시하라"고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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