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옥동 회장 “신한투자증권 1300억원대 금융사고 충격…투명히 밝힐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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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옥동 신한금융지주 회장이 최근 신한투자증권에서 발생한 1300억원 규모의 손실 사고와 관련해 "사고 금액으로는 라임펀드나 젠투파트너스펀드보다 작지만 충격을 크게 받았다"고 토로했다.
신한투자증권은 국내 증시가 폭락한 지난 8월5일 블랙먼데이 직전인 8월2일부터 10일까지 상장지수펀드(ETF) 유동성 공급자(LP) 업무 부서에서 목적 외 장내 선물 매매로 1300억원으로 추정되는 손실을 냈다고 최근 공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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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저널=송응철 기자)
진옥동 신한금융지주 회장이 최근 신한투자증권에서 발생한 1300억원 규모의 손실 사고와 관련해 "사고 금액으로는 라임펀드나 젠투파트너스펀드보다 작지만 충격을 크게 받았다"고 토로했다.
15일 업계에 따르면, 진 회장은 최근 홍콩 그랜드하얏트호텔에서 금융감독원과 금융권, 서울·부산시가 공동 주최한 한국투자설명회(IR)를 마친 후 열린 기자 간담회에서 이처럼 밝혔다.
진 회장은 "라임펀드에 이어 이번까지 계속해서 아픈 모습이 나오는데 심각성을 굉장히 깊이 받아들이고 있다"며 "여기에 대해 그만큼 굉장히 깊이 있는 대책을 마련하고, 고민도 깊이 해야겠다는 생각"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감사가 진행 중이라 구체적으로 말하기 어렵다"며 "고객들과 주주들에게 추후 투명하게 밝힐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신한투자증권은 국내 증시가 폭락한 지난 8월5일 블랙먼데이 직전인 8월2일부터 10일까지 상장지수펀드(ETF) 유동성 공급자(LP) 업무 부서에서 목적 외 장내 선물 매매로 1300억원으로 추정되는 손실을 냈다고 최근 공시했다.
해당 부서는 과도한 손실이 발생하자 이를 감추기 위해 허위 스와프 거래를 등록했다는 의혹을 받는다. 이번 일로 금감원은 LP업무를 하는 26개 증권사와 주요 자산운용사의 파생상품 거래와 관련한 전수 점검에 착수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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