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퇴진 집회' 연결 수능지문 링크…경찰 "도메인 구입해 운영"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2025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 국어영역 지문에 나온 인터넷 주소(도메인)가 윤석열 대통령 퇴진 집회 안내 사이트로 연결되면서 경찰이 입건 전 조사(내사)에 착수했다.
평가원은 전날 "해당 사이트는 출제과정에서 임의로 만든 가상의 사이트로 집회 안내 내용과 전혀 무관하다. 온 국민의 관심사인 수능 출제 문항이 정치적으로 악용돼 유감을 표한다"며 "경찰에 수사를 의뢰했다"고 밝혔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충북경찰청 수사과 입건 전 조사 착수
[더팩트ㅣ김영봉 기자] 2025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 국어영역 지문에 나온 인터넷 주소(도메인)가 윤석열 대통령 퇴진 집회 안내 사이트로 연결되면서 경찰이 입건 전 조사(내사)에 착수했다.
경찰청은 15일 "해당 사건은 전날 충북 진천군에 있는 한국교육과정평가원(평가원)의 수사 의뢰로 충북경찰청 수사과에서 입건 전 조사(내사) 중"이라고 밝혔다.
경찰 관계자는 "평가원의 수사 의뢰로 사실관계 및 진상을 파악하고 있다"며 "해당 도메인 취득일자는 14일이며, 유료 도메인으로 판단하고 있다"고 말했다.
전날 치러진 수능 국어영역 '언어와 매체(짝수형 기준)' 40~43번 문항의 제시문에는 한 도메인이 적혔다. 이 사이트를 실제 입력해 접속할 경우 '수험생 여러분 수고하셨습니다'라는 인사말과 함께 '김건희 윤석열 국정농단 규탄·특검 촉구'시위 일정이 나왔다. 현재는 사이트에 연결할 수 없다고 나온다.
경찰은 해킹은 아닌 것으로 보고 있다. 경찰에 따르면 시험지 지문에 있던 도메인은 원래 소유자가 없던 도메인이다. 신원 불상자가 해당 도메인을 전날 취득했고 관련 문구가 노출되도록 홈페이지를 운영한 것으로 파악됐다.
평가원은 전날 "해당 사이트는 출제과정에서 임의로 만든 가상의 사이트로 집회 안내 내용과 전혀 무관하다. 온 국민의 관심사인 수능 출제 문항이 정치적으로 악용돼 유감을 표한다"며 "경찰에 수사를 의뢰했다"고 밝혔다.
kyb@tf.co.kr
발로 뛰는 더팩트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카카오톡: '더팩트제보' 검색
▶이메일: jebo@tf.co.kr
▶뉴스 홈페이지: http://talk.tf.co.kr/bbs/report/write
Copyright © 더팩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공천개입' 명태균·김영선 검찰 손에…대통령 부부 의혹 턱밑
- '운명의 날' 맞은 이재명…관건은 '100만 원 이상'
- 진화하는 중국 보이스피싱 조직…피싱 탐지앱 '시티즌코난'으로 위장 (영상)
- 4년 반 만에 '4만전자' 추락한 '국민주'…삼성전자 반등 멀었나
- 與 '특별감찰관 절차 진행' 당론 결정…당내 갈등 일단락
- 김혜경 1심 선고 '챗지피티의 해석은?' [TF포착]
- [현장FACT] 박근혜가 기억하는 박정희 "무거운 짐 지고 생각에 잠겨" (영상)
- 채원빈, '이친자'의 이토록 빛나는 발견[TF초점]
- 내 집도 없는데 출산이요?…치솟는 집값에 아이 낳기 포기
- 트럼프 2기 출범 앞두고…K-제약바이오, CDMO 사업 확대 본격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