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랙 먼데이 이후 처음" 코스피, 장중 2400선 붕괴… 코스닥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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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가 장중 2400선이 무너졌다.
코스피가 2400선이 무너진 것은 지난 8월 역대급 하락장이었던 '블랙 먼데이' 이후 처음이다.
코스피가 2400선 아래로 떨어진 것은 지난 8월5일 블랙 먼데이 당시 기록한 2386.96이후 처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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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5분 현재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26.06포인트(1.10%) 내린 2391.30에 거래 중이다. 코스피가 2400선 아래로 떨어진 것은 지난 8월5일 블랙 먼데이 당시 기록한 2386.96이후 처음이다.
코스피 시장에서 외국인은 992억원을 팔아치우고 있다. 반면 개인은 806억원, 기관은 236억원을 순매수 중이다.
코스피 시가총액 10개 종목은 혼조세다. 삼성전자(3.61%), SK하이닉스(2.83%), 현대차(0.25%), 삼성전자우(4.66%), NAVER(0.42%)는 상승세다. 그러나 삼성바이오로직스(0.94%), 기아(2.38%), KB금융(0.22%), 셀트리온(2.52%) 등은 하락세다. 특히 시가총액 3위인 대표적인 2차전지주 LG에너지솔루션은 8.06% 하락세다.
코스닥도 5거래일째 하락세다. 코스닥은 전 거래일 대비 11.66포인트(1.71%) 내린 669.83에 거래 중이다. 코스닥 시장에서는 개인의 매도세가 두드러진다. 개인은 377억원을 팔고있다. 반면 외국인은 183억원, 기관은 213억원을 사들이고 있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도 혼조세다. 휴젤(1.28%), HPSP(5.21%), 삼천당제약(3.60%)는 상승세다. HLB는 보합이다. 그외 종목들은 일제히 하락 중이다. 특히 2차전지주인 에코프로피엠은 7.77%, 에코프로는 6.85%로 큰 낙폭을 보인다.
이날 국내 증시가 하락하는 것은 2차전지 종목들이 낙폭을 확대하며 하방 압력을 가하는 영향으로 풀이된다. 재선이 확정된 도널드 트럼프 미국 전 대통령이 미국 인플레이션 감축법(IRA)의 세액 공제 혜택을 폐지할 계획이라고 전해지며 2차전지 종목들의 주가를 끌어내리고 있다. 당초 소비자는 IRA에 따라 전기차를 구매할 때 최대 7500달러(약 1050만 원)의 세액 공제 혜택을 받은 바 있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연내 추가 금리 인하를 하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도 증시에 악영향을 미치고 있다.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은 14일(현지 시각) 미국 댈러스에서 열린 기업 리더포럼에 참석해 "최근 미국 경제의 성과가 놀랍도록 좋았다"며 "미국 경제는 우리가 서둘러 금리를 낮춰야 한다는 신호를 보내지 않고 있다"고 했다.
이성훈 키움증권 연구원은 "결국 연준은 향후 발표될 물가 지표와 경기 지표를 확인해 나가며 금리인하 속도를 결정하겠다는 원론적인 스탠스를 취하고 있다는 점을 감안할 때 이후 발표될 매크로 지표에 대한 증시 민감도는 더 커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염윤경 기자 yunky23@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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