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K저축은행, 꼴찌 탈출? VS 삼성화재, 상위권 도약 발판 마련?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프로배구 남자부 OK저축은행이 꼴찌 탈출에 나선다.
OK저축은행 이적 후 첫 출장이었다.
공격 부문 수치가 낮은 OK저축은행으로서는 기대 이하의 활약이다.
OK저축은행에서 가장 많은 점수를 뽑아내고 있는 선수는 아웃사이드 히터 신호진이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프로배구 남자부 OK저축은행이 꼴찌 탈출에 나선다. 이에 맞서는 삼성화재는 상위권 도약을 위해 필승의 각오를 다지고 있다.
OK저축은행은 15일 경기도 안산상록수체육관에서 열리는 도드람 2024-2025 V-리그 남자부 2라운드 첫 경기에서 삼성화재를 만난다. 시즌 초반 분위기는 좋지 않다. OK저축은행은 지난 1라운드 6경기에서 단 1승만 거두며 순위표 가장 낮은 곳에 머물러 있다.
팀 공격 지표에서도 높은 순위를 차지하고 있는 부문이 없다. 득점은 502개로 7개 구단 중 6위에 그친다. 공격 성공률은 꼴찌(45.86%)다. 블로킹(세트당 평균 1.96개), 서브(세트당 평균 0.61개)도 최하위다.
따라서 새로 합류한 대체 외국인 선수 크리스티안 발쟈크(등록명 크리스)의 활약이 절실하다. 데뷔전 모습은 어땠을까. 크리스는 12일 우리카드와 1라운드 마지막 경기에 출전 기회를 얻었다. OK저축은행 이적 후 첫 출장이었다.
이날 크리스는 1세트 막판부터 코트를 밟기 시작해 3득점 공격 성공률 28.57%를 기록했다. 공격 부문 수치가 낮은 OK저축은행으로서는 기대 이하의 활약이다.
다만 팀에 적응한 이후 크리스의 경기력이 어떻게 바뀔지는 모른다. OK저축은행 오기노 마사지 감독 역시 크리스의 장점을 끌어내야 한다고 말했다. 블로킹 능력을 칭찬하기도 했다.
OK저축은행에서 가장 많은 점수를 뽑아내고 있는 선수는 아웃사이드 히터 신호진이다. 신호진은 지난 6경기에서 91득점을 기록했다. 리그 전체 8위에 달하는 기록이다. 이 밖에도 공격 성공률 9위(47.73%), 퀵오픈 8위(성공률 55.29%), 시간차 6위(성공률 60.00%) 등 팀이 어려운 상황에서도 분전 중이다.
삼성화재의 상황도 그리 좋지는 않다. 삼성화재는 시즌 전적 2승 4패(승점 8)로 리그 5위를 기록 중이다. OK저축은행에 패한다면 최하위권과 격차가 줄어들기 때문에 승리가 필요한 상황이다.
역시 외국인 선수들의 좋은 경기력이 필요하다. 불가리아 출신의 브라니미르 그로즈다노프(등록명 그로즈다노프)와 아시아쿼터 알리 파즐리(등록명 파즐리)의 활약이 미미하다.
그로즈다노프는 1라운드 5경기를 뛰며 82득점에 머물렀다. 공격 성공률은 50.68%로 리그 전체 5위에 달하는 성적을 남겼지만 득점수 자체가 적다. 다만 후위 공격(성공률 74.19%)과 오픈 공격(성공률 44.83%), 서브(세트당 평균 0.235개)에서는 강점을 보이고 있다.
이란 출신 파즐리는 현재까지 89득점을 내며 팀 내 가장 많은 점수를 책임지고 있다. 공격 성공률은 47.88%를 기록 중이다.
삼성화재 김상우 감독은 두 선수가 함께 터지지 않아 골머리를 앓는 모양새다. 그로즈다노프가 활약하는 날에는 파즐리가 부진하고, 파즐리의 경기력이 좋은 날에는 그로즈다노프가 잠잠하기 때문이다.
다행인 점은 상위권 팀들과 승점 차가 크게 벌어지지는 않았다는 것. 삼성화재는 승리한 2경기에서 온전히 승점 3을 모두 가져왔고, 패한 4경기 중 2경기는 풀세트로 끌고 가 소소하지만 승점 1씩을 따냈다.
최하위 탈출을 노리는 OK저축은행과 상위권 도약의 발판을 마련하려는 삼성화재가 맞붙는다. 프로배구 남자부 초반 하위권 판도에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 이메일 :jebo@cbs.co.kr
- 카카오톡 :@노컷뉴스
- 사이트 :https://url.kr/b71afn
CBS노컷뉴스 이우섭 기자 woosubwaysandwiches@cbs.co.kr
▶ 기자와 카톡 채팅하기▶ 노컷뉴스 영상 구독하기
Copyright © 노컷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日 ERA 1위?' KBO 슈퍼스타 김도영, 다승왕 곽빈이 훨씬 강했다
- 밀고 치고 또 밀고…첫 승 이끈 '하위 타선·테이블 세터' 짜임새 야구
- '허수봉 폭발' 굳건히 1위 지킨 현대캐피탈…여자부 IBK기업은행은 3연승
- 韓, 프리미어12 첫 승…'日리그 ERA 1위' 쿠바 에이스 완전히 무너뜨렸다
- '대타 홈런포' 나승엽, 선발 기회 잡았다…韓, 대만전과 4명 바뀐 타순 구성
- [단독]尹, 추가 공천개입 정황…"김태우 강서구청장 직접 요구"
- [단독]검찰, 박완수·김진태 등 '명태균 사람들' 전방위 의혹도 조사
- 이재명 오늘 1차 '운명의 날'…11월 정국 누가 웃을까
- [르포]"부산이 게임으로 물들었다"…지스타 화려한 개막
- '김가네' 회장, 성폭력 혐의 이어 횡령 혐의로도 경찰 입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