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치구 공모 모아타운 사업 종료···개봉·화곡·번동 등 5곳 막차

박형윤 기자 2024. 11. 15. 1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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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가 개봉, 화곡, 번동 등 총 5곳을 모아타운 대상지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이로써 그동안 자치구 공모를 통해 진행됐던 모아타운 사업이 종료되고 신규 대상지 선정은 주민제안 방식으로 전환해 사업을 이어간다.

또 모아타운 추진에 대한 주민 동의율이 약 50~71%로 높다는 점을 고려하여 대상지로 선정됐다.

한편 노원구 월계동 500번지 일대는 토지면적 3분의 1 이상 주민 반대로 자치구 요청에 따라 금번 심의를 통해 모아타운 대상지에서 철회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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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봉 모아타운 대상지
[서울경제]

서울시가 개봉, 화곡, 번동 등 총 5곳을 모아타운 대상지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이로써 그동안 자치구 공모를 통해 진행됐던 모아타운 사업이 종료되고 신규 대상지 선정은 주민제안 방식으로 전환해 사업을 이어간다.

선정된 5곳은 노후한 다세대·다가구가 밀집돼 있어 재개발이 어려워 고질적인 주차난, 녹지부족 등 지역 주민들이 오랜 기간 불편을 겪어 왔을 뿐만 아니라 반지하 주택이 다수 분포하고 있어 주거환경개선이 필요한 곳이다.

구로구 개봉동 20(면적 6만㎡)은 노후주택이 약 74%, 반지하주택 비율이 약 51%로 고질적인 주차난, 침수피해 우려, 부족한 기반시설로 지역 주민들이 오랜 기간 불편을 겪어왔다. 또 모아타운 추진에 대한 주민 동의율이 약 50~71%로 높다는 점을 고려하여 대상지로 선정됐다.

강서구 화곡동 98-88(면적 5만 3298㎡)은 노후 주택이 약 73%, 반지하 주택 비율 약 69%로 고질적인 주차난, 침수피해 우려 및 부족한 기반시설로 지역 주민들이 오랜 기간 불편을 겪고 있어 주거환경개선이 필요한 곳이다. 다만 대상지로 진입도로 확보에 대한 사전절차를 이행한 후 관리계획 수립을 추진토록 조건이 부여됐다.

강북구 수유동 141(면적 7만 3865㎡)은 노후한 단독주택·다가구주택이 약 74%, 반지하 주택 비율이 약59%로 고질적인 주차난, 침수피해 우려, 부족한 기반시설로 지역 주민들이 오랜 기간 불편을 겪어 주거환경개선이 필요한 곳이다. 강북구 번동 469(면적 9만 9462㎡)은 노후한 단독주택·다가구주택이 약 81%, 반지하 주택 비율 73%로 주거환경이 열악하고 강북구 수유동 31-10(면적 6만 5961㎡)은 노후한 단독주택·다가구주택이 약 77%, 반지하 주택 비율 약72%로 주거환경이 열악하고 침수피해가 우려돼 선정됐다.

한편 노원구 월계동 500번지 일대는 토지면적 3분의 1 이상 주민 반대로 자치구 요청에 따라 금번 심의를 통해 모아타운 대상지에서 철회됐다.

박형윤 기자 manis@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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