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로이랩, 글로벌 AI 학회서 자체 개발 알고리즘 발표

이덕연 기자 2024. 11. 15. 09: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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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공지능(AI) 초분광(빛을 가시광선과 근적외선 영역까지 200여 개의 파장으로 잘게 쪼개 나누는 기술) 솔루션 기업 옐로이랩이 데이터 내 에러 발생 문제를 효율적으로 해결하는 알고리즘을 글로벌 AI 학회 'CIKM'에서 발표했다고 15일 밝혔다.

유광선 옐로이랩 대표는 "이 알고리즘은 의료 및 금융과 같이 데이터 정확성이 중요한 산업 분야에 널리 적용될 수 있을 것"이라며 "글로벌 수준의 기술력과 전문성을 바탕으로 AI 기술을 선도해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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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기술 기반 초분광 솔루션 기업
옐로이랩 관계자가 지난달 미국 아이다호주에서 열린 글로벌 인공지능(AI) 학회 ‘CIKM’에서 연구 내용을 발표하고 있다. 사진 제공=옐로이랩
[서울경제]

인공지능(AI) 초분광(빛을 가시광선과 근적외선 영역까지 200여 개의 파장으로 잘게 쪼개 나누는 기술) 솔루션 기업 옐로이랩이 데이터 내 에러 발생 문제를 효율적으로 해결하는 알고리즘을 글로벌 AI 학회 ‘CIKM’에서 발표했다고 15일 밝혔다.

CIKM은 올해 33회째를 맞는 글로벌 AI 학회로 구글 스칼라 및 BK21 컴퓨터 과학 분야 우수 국제 학술대회 목록에서 최상위권을 차지하고 있다. 올해에는 미국 아이다호주에서 10월 21일~25일 총 4일 동안 개최됐다.

이번 학회에서 엘로이랩 연구팀은 훈련 없이 정확하게 데이터 내 노이즈(에러)를 검출하고 수정할 수 있는 알고리즘 ‘FastSimiFeat’을 발표했다. 이 알고리즘은 사전 학습된 모델의 특징 벡터에 ‘최근접 이웃(k-NN : K-nearest neighbors)’ 방식을 적용해 노이즈 레이블을 검출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에러 검증 및 수정 시간을 최대 20배 가량 단축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옐로이랩에 따르면 검증 과정에서 오류가 날 확률도 최대 5.18배 줄어든다.

유광선 옐로이랩 대표는 “이 알고리즘은 의료 및 금융과 같이 데이터 정확성이 중요한 산업 분야에 널리 적용될 수 있을 것”이라며 “글로벌 수준의 기술력과 전문성을 바탕으로 AI 기술을 선도해나가겠다”고 말했다.

이덕연 기자 gravity@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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