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할라 서바이벌 "독특한 맵과 영리한 스킬 구성이 킥"

김영찬 기자 2024. 11. 15. 09: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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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그라이크 하드한 게임성과 모바일 게임 캐주얼함이 적절히 조화

라이온하트 스튜디오 신작 '발할라 서바이벌'은 누구나 쉽고, 가볍게 즐길 수 있는 핵앤슬래시 로그라이크 모바일 게임이다. 로그라이크 장르의 하드한 게임성과 모바일 게임 특유의 캐주얼함이 적절히 조화를 이뤘다. 

발할라 서바이벌의 큰 틀은 흔히 '뱀서라이크' 혹은 '뱀서류'라고 불리는 핵앤슬래시 로그라이크 방식이다. 사방에서 쏟아지는 몬스터를 처치하고 레벨을 올려 새로운 스킬을 추가하거나 보유한 스킬을 업그레이드한다. 최대한 높은 스테이지까지 죽지 않고 공략하는 것이 목표다.

시연 버전 기준으로 플레이 가능한 클래스는 총 3가지다. 높은 체력과 방어력으로 근접 공격을 가하는 아셰라드, 강력한 마법으로 적을 무력화하는 리프, 높은 공격을 바탕으로 적을 섬멸하는 로스크바가 주인공이다.

각 클래스는 필살기나 다름없는 핵심 스킬을 보유했다. 쿨타임이 긴 대신 몰려드는 적을 한 번에 처리하거나 몬스터에게 둘러싸여 위급할 때 위기 상황을 벗어나는 플레이가 가능하다.

- 발할라 서바이벌 시연 기기와 게임 설명 안내가 준비됐다
- 클래스마다 다른 스킬을 보유했다

게임 진행 방식은 간단하다. 각 스테이지 클리어 목표로 제시된 몬스터 처치 수를 달성하면 최종 보스가 등장하는 구성이다. 보스를 클리어하면 레벨 업 재화, 장비 등의 보상을 받고 다음 스테이지로 넘어간다.

각 스테이지의 맵 구성이 발할라 서바이벌의 차별점이다. 동일 장르의 타 게임을 살펴보면 대부분 맵이 무한한 형태를 보인다. 전방위 이동이 제한되더라도 좌우 또는 위아래로 최소 2개의 무한한 이동 경로가 존재한다.

이유는 해당 장르의 특징인 '무한히 쏟아지는 몬스터' 때문이다. 게임 내내 사방에서 몬스터가 몰려오기 때문에 최소한의 탈출구가 마련돼야 한다. 몬스터가 몰려오는 방향과 위험한 상황을 벗어날 통로를 잘 확인하는 플레이가 핵심이다.

반면, 발할라 서바이벌은 모든 맵 공간이 한정돼 있다. 정면에서 몬스터가 몰려와도 뒤가 벽으로 가로막혀있기 때문에 마땅한 안전 구역이 없다. 이러한 구조는 장점과 단점이 공존한다.

단점은 앞서 설명한 대로 안전 구역이 마땅치 않아서 전반적인 난도가 급격히 상승한다. 특히 보유한 액티브 스킬이 부족하고 스킬 레벨이 전반적으로 낮은 초반 타이밍에는 몬스터 처치가 느려 더욱 어렵다.

- 플레이 방식은 기존 뱀서류와 유사하다
- 스킬 조합에 필요한 패시브 스킬이 표시된다

신규 스킬 추가 혹은 스킬 레벨을 올릴 때 상황에 따른 전략적인 선택이 장점이다. 가령 초반에는 쿨타임이 짧은 스킬 위주로 구성해 몬스터 처치 능력을 높이거나, 광역 스킬 위주로 구성하는 등 성능이 뛰어난 스킬에만 매몰되는 것이 아닌 전략적인 활용이 가능하다.

발할라 서바이벌은 장점을 좀 더 극대화했다. 공격적인 성능을 지닌 액티브 스킬 외에도 받는 피해 감소, 스킬 쿨타임 감소, 스킬 지속 시간 증가, 이동속도 증가 등 다양한 효과를 지닌 패시브 스킬이 존재한다.

패시브 스킬은 레벨이 올라갈수록 자체적인 성능도 높아지지만, 스킬 조합에 꼭 필요해 밸류가 매우 높다. 스킬 조합은 액티브 스킬과 패시브 스킬을 조합해 액티브 스킬을 업그레이드하는 기능이다.

가령 주변 적을 광역 공격하는 '낙뢰'를 5레벨까지 올린 후 스킬 쿨타임 감소 패시브와 조합하면 낙뢰 스킬이 '천벌' 스킬로 업그레이드된다. 기존 낙뢰와 달리 동일 대상을 공격하며, 개수와 범위가 증가해 상위 호환 스킬이나 다름없다.

- 스킬 조합과 액티브 스킬의 대미지 비중도 확인 가능하다

즉, 장비 아이템과 액티브 스킬 구성, 스킬 조합 기능 등을 활용해 스테이지 단계가 올라갈수록 확실한 성장 체감을 느끼도록 구성했다. 초반부 난도는 부활 기회가 3회 주어지기 때문에 크게 부담스럽지 않다.

모바일 플레이에 최적화된 게임 방식도 장점이다. 로그라이크 형식이라 실패해도 언제든지 재도전 가능하다. 가볍게 즐길 수 있어서 출퇴근길에 플레이하기에도 좋다.

다만, 클래스별 특색은 좀 더 강화할 필요가 있다. 해당 장르는 스테이지 단계가 높아질수록 무기(스킬) 의존도가 높아진다. 레벨이 높아진 만큼 대미지, 투사체 증가, 범위 증가 등의 효과가 점점 강화되기 때문이다.

이러한 특징은 발할라 서바이벌도 마찬가지다. 그러나 스킬 의존도가 높아졌다는 뜻은 반대로 캐릭터의 콘셉트와 기본 성능의 영향은 미미하다는 이야기다. 해당 클래스만을 위한 특별한 스킬이나 효과가 추가된다면 다양한 클래스를 플레이하는 재미도 높아질 것이다.

as7650@gameto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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