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킬러패스 두 방 꽂았다!’…쿠웨이트 무너뜨린 날선 황인범, 승리의 주역 여깄네! → 경기 최고 평점 8.7

김영훈 MK스포츠 기자(hoon9970@maekyung.com) 2024. 11. 15. 09: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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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속팀에서 A매치 예열을 마친 황인범은 쿠웨이트 원정 경기에서 또 한 번의 절정의 기량으로 상대를 무너뜨렸다.

득점포를 터뜨린 오세훈, 부상에서 돌아온 주장 손흥민, A매치 3경기 연속 공격포인트를 올린 배준호가 팀 승리를 견인했으나, 이들 뒤에는 3선에서 왕성한 활동량을 보여준 황인범이 있었다.

계속해서 상대와의 경합을 이어가던 황인범은 다소 잠잠하다 후반 막판 다시 한번 빛나는 패스로 상대 수비진을 부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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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속팀에서 A매치 예열을 마친 황인범은 쿠웨이트 원정 경기에서 또 한 번의 절정의 기량으로 상대를 무너뜨렸다. 패스 두 방이 결정적이었다.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대표팀은 14일(한국시간) 오후 11시 쿠웨이트 자베르 알 아마드 국제 경기장에서 열린 2026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3차 예선 B조 5차전 쿠웨이트 원정경기에서 3-1 승리를 거뒀다.

이로써 한국은 B조 4승 1무(승점 13)으로 선두 자리를 굳혀갔다. 3차 예선 무패 행진을 이어가며 최근 4경기 연승 행진으로 상승세를 이어갔다.

사진=대한축구협회
경기 초반부터 주도권을 잡아간 한국은 전반 9분 오세훈의 헤딩골, 전반 17분 손흥민의 페널티킥 골로 리드를 잡아갔다. 후반전 상대에게 한 골을 허용했지만 후반 28분 배준호의 쐐기골로 2점 차 리드를 지켜내며 11월 A매치 첫 경기 값진 결과를 가져왔다.

득점포를 터뜨린 오세훈, 부상에서 돌아온 주장 손흥민, A매치 3경기 연속 공격포인트를 올린 배준호가 팀 승리를 견인했으나, 이들 뒤에는 3선에서 왕성한 활동량을 보여준 황인범이 있었다.

사진=대한축구협회
사진=대한축구협회
이날 황인범은 승리의 숨은 주역이었다. 황인범은 박용우와 함께 대표팀 3선을 책임지며 활발하게 움직였다.

빌드업 상황에서는 박용우, 김민재, 조유민과 함께 빌드업의 출발점 역할이 되었고, 공격 진영으로 올라가서는 높게 전진해 공격의 수를 더했다.

그리고 두 번의 날카로운 패스로 4-4-2 두 줄 수비로 나선 쿠웨이트의 촘촘한 수비를 무너뜨렸다.

전반 9분 상대 중원 지역에서 볼을 잡은 황인범은 단 번에 상대 박스 안쪽으로 정확한 크로스를 올려보냈고, 쇄도하던 오세훈이 헤더로 강하게 밀어 넣으며 선제골을 터뜨렸다.

사진=대한축구협회
계속해서 상대와의 경합을 이어가던 황인범은 다소 잠잠하다 후반 막판 다시 한번 빛나는 패스로 상대 수비진을 부쉈다.

2-1로 앞선 후반 28분 파이널 서드 지역에서 볼을 잡은 황인범은 상대 수비 사이로 날카로운 패스를 찔러 넣었고, 이는 쇄도하던 배준호의 발밑에 안착했다. 배준호는 침착하게 수비를 제치고 골키퍼의 움직임까지 속이는 슈팅으로 세 번째 득점을 만들어냈다.

황인범은 후반 35분 임무를 마쳤다. 홍명보 감독은 황인범을 불러들였고 백승호를 투입했다. 80분 동안 경기장을 누빈 황인범은 2도움을 비롯해 볼터치 83회, 패스정확도 92%, 키패스 3회, 기회창출 2회를 기록, 축구통계매체 ‘소파스코어’ 기준 평점 8.7로 가장 높은 점수를 부여받았다.

[김영훈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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