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대급 세수 감소에 광주 자치구 민생사업 추진 '빨간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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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대급 세수 감소로 광주 자치구들이 예산 확보에 어려움을 겪으면서 주요 민생 사업 추진에 차질이 우려된다.
15일 광주 동구청에 따르면 동구청이 300억원을 들여 지난 2020년부터 5년째 추진 중인 서남동 인쇄문화마을 조성 사업은 당초 올해 마무리 될 예정이었지만 예산 부족으로 차질이 빚어지고 있다.
2020년부터 추진 중인 학동 행정복합센터 건립 공사도 당초 올해 마무리될 예정이었지만 112억 원 중 58억 원을 확보하지 못해 내년으로 미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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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구, 음식점 입식테이블 교체·난임가족 지지프로그램 일몰
일선 구청장 예산 확보 어려움에 국회·정부 건의
역대급 세수 감소로 광주 자치구들이 예산 확보에 어려움을 겪으면서 주요 민생 사업 추진에 차질이 우려된다.
15일 광주 동구청에 따르면 동구청이 300억원을 들여 지난 2020년부터 5년째 추진 중인 서남동 인쇄문화마을 조성 사업은 당초 올해 마무리 될 예정이었지만 예산 부족으로 차질이 빚어지고 있다.
사업이 막바지에 이르렀지만 복합 시설 조성으로 공사 기간이 연장되고 26억 원의 사업비가 확보되지 않아 사업 기간은 더 늘어날 예정이다.
2020년부터 추진 중인 학동 행정복합센터 건립 공사도 당초 올해 마무리될 예정이었지만 112억 원 중 58억 원을 확보하지 못해 내년으로 미뤘다.
서구청도 사정은 비슷하다. 음식점 입식 테이블 교체 지원과 난임가족 지지프로그램이 예산 편성과 수요 부족 문제로 일몰됐다.
특히 난임가족 지지프로그램은 지난해까지 시에서 200만원을 지원 받았지만 올해부터 시 지원이 끊겼다.
이 밖에 남구청과 북구청, 광산구청 등도 올해 다양한 민생 사업 중 일부가 예산 부족 등으로 이유로 차질이 우려되고 있다.
이처럼 광주 자치구들이 예산 확보에 어려움을 겪자 일선 구청장들이 국회를 찾거나 정부에 건의를 하는 등 대책 마련에 나서고 있다.
임택 동구청장은 "각종 정부 공모사업 매칭비 및 운영비를 충당 왔던 부동산 교부세의 급감은 현재 각종 사업 추진 및 구정 운영에 막대한 차질이 불가피한 상황이다"고 말했다.
정부의 세수 부족으로 지자체들이 재정 여건에 큰 타격을 입으면서 예산 확보를 위한 광주 자치구들의 고심이 깊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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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CBS 김한영 기자 10@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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