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장중 2400 깨졌다…8월 블랙먼데이 이후 처음 [장중시황]

문혜원 기자 2024. 11. 15. 09:50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도널드 트럼프 당선인이 전기차 보조금을 폐지할 수 있다는 우려에 대형 2차전지주가 줄줄이 급락했다.

코스피는 개장 직후 2400~2410선에서 등락을 오가다가 2차전지주가 하락 폭을 확대하면서 결국 2400선이 붕괴했다.

김지원 KB증권 연구원은 "전기차 보조금 폐지 가능성에 국내 2차전지주에 부담이 불가피하고 금리인하 속도 조절을 언급한 파월 발언도 부담"이라고 설명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트럼프" 전기차 보조금 폐지"에 2차전지株 급락
"금리 인하, 속도 조절" 파월 발언도 부담 작용
ⓒ News1 윤주희 디자이너

(서울=뉴스1) 문혜원 기자 = 도널드 트럼프 당선인이 전기차 보조금을 폐지할 수 있다는 우려에 대형 2차전지주가 줄줄이 급락했다. 이에 코스피는 8월 초 '블랙먼데이' 이후 처음으로 2400선 밑으로 내려왔다.

15일 오전 9시 42분 기준 코스피는 전일 대비 23.76포인트(p)(0.98%) 하락한 2395.10을 가리키고 있다.

개인은 973억 원 순매수하고 있지만 기관은 48억 원, 외국인은 889억 원 각각 순매도 중이다.

코스피는 개장 직후 2400~2410선에서 등락을 오가다가 2차전지주가 하락 폭을 확대하면서 결국 2400선이 붕괴했다. 지난 8월 5일 미국발 경제 우려가 불거진 '블랙먼데이' 이후 약 3개월 만에 처음이다.

대형 2차전지주가 무너졌다. △LG에너지솔루션(-8.29%) △POSCO홀딩스(-10.81%) △LG화학(-5.39%) 등 코스피 소속 2차전지주 주가가 급락하면서 지수를 끌어내렸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의 정권 인수팀이 미국 인플레이션 감축법(IRA)에 따라 소비자가 전기차를 구매할 때 받게 되는 최대 7500달러(약 1050만 원)의 세액 공제 혜택을 폐지한다는 계획이 알려지면서다.

김지원 KB증권 연구원은 "전기차 보조금 폐지 가능성에 국내 2차전지주에 부담이 불가피하고 금리인하 속도 조절을 언급한 파월 발언도 부담"이라고 설명했다.

door@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