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창군, 겨울철 '도로제설 작업' 구축…112개 노선 273㎞

이덕화 기자 2024. 11. 15. 09: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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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 평창군이 도로 제설 체계 구축에 돌입했다.

겨울철 효율적이고 체계적인 도로 제설 작업을 위해서다.

15일 평창군에 따르면 도로 제설 기간은 내년 3월15일까지 121일간이다.

또 도로 보수원 12명 외 제설 사역 12명 등 총 24명을 현장에 상시 투입해 고갯길 등 상습 결빙 구간에 예비 제설제 배포와 점검을 철저히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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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지성 강설·한파 예정…주민 생명·재산 보호
[평창=뉴시스] 강원 평창군 대관령면 폭설 모습. (사진=뉴시스 DB). photo@newsis.com


[원주=뉴시스]이덕화 기자 = 강원 평창군이 도로 제설 체계 구축에 돌입했다. 겨울철 효율적이고 체계적인 도로 제설 작업을 위해서다.

15일 평창군에 따르면 도로 제설 기간은 내년 3월15일까지 121일간이다. 대상은 군도·농어촌도로 112개 노선 273㎞다.

군은 제설 작업에 사용되는 제설제(소금·염화칼슘) 5750여t과 모래 2700㎥를 제설 대기소 4곳(평창·대관령·봉평·진부)에 비치했다. 주요 고갯길 안전을 위해 군청 소유 장비(유니목 등)와 임대 장비(제설 덤프·굴삭기 등) 총 35대도 전진 배치했다.

또 도로 보수원 12명 외 제설 사역 12명 등 총 24명을 현장에 상시 투입해 고갯길 등 상습 결빙 구간에 예비 제설제 배포와 점검을 철저히 진행한다. 특히 매년 많은 강설량이 관측되는 안반데기와 모릿재터널~마평 구간은 자동 염수분사장치를 설치해 강설·결빙에 대비한다.

제설 대책 기간에는 재난상황실과 연계한 상황실이 24시간 운영된다. 군은 적설량에 따라 1·2·3단계로 구분해 빈틈없는 현장 제설 체계를 구축한다. 장비 진입이 어려운 마을안길은 자체적으로 제설 작업을 할 수 있도록 제설용 모래 2700㎥를 비치할 계획이다.

오현웅 평창군 건설과장은 "최근 기후 동향으로 봤을 때 국지성 강설과 한파가 병행해 올 것으로 보인다"며 "철저한 제설 기반을 구축해 강설로 인한 주민의 생명과 재산 보호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wonder8768@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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