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르웨이 홀란드, A매치 통산 35호골…잉글랜드는 그리스 대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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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링 홀란드가 A매치 통산 35호 골을 터뜨리며 노르웨이의 대승을 견인, 유럽축구연맹(UEFA) 네이션스리그(UNL) 리그A 승격의 희망을 키웠다.
홀란드는 지난달 11일 슬로베니아와 홈 경기에서 A매치 통산 33·34호 골을 넣으며 요르겐 유베(33골)를 넘어 노르웨이 역대 A매치 최다 득점자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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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이상철 기자 = 엘링 홀란드가 A매치 통산 35호 골을 터뜨리며 노르웨이의 대승을 견인, 유럽축구연맹(UEFA) 네이션스리그(UNL) 리그A 승격의 희망을 키웠다.
노르웨이는 15일(한국시간) 슬로베니아 류블랴나에서 열린 2024-25 UNL 리그B 3조 5차전에서 슬로베니아를 4-1로 크게 이겼다.
최전방 공격수로 나선 홀란드는 1-1로 맞선 전반 45분 결승 골을 뽑아냈다. 골키퍼와 일대일 상황에서 골키퍼의 다리 사이로 왼발 슈팅, 슬로베니아의 골문을 열었다.
홀란드는 지난달 11일 슬로베니아와 홈 경기에서 A매치 통산 33·34호 골을 넣으며 요르겐 유베(33골)를 넘어 노르웨이 역대 A매치 최다 득점자가 됐다. 이날 35호 골을 터뜨려 이 기록을 경신했다.
홀란드는 팀이 3-1로 앞선 후반 37분 쐐기 골을 도왔다. 홀란드는 역습 상황에서 자신의 왼쪽에 자리한 옌스 페테르 하우게에게 패스했다. 공을 받은 하우게는 페널티 박스 안에서 오른발 슈팅으로 마무리, 세 골 차 승리에 쐐기를 박는 골을 넣었다.
노르웨이는 1골 1도움을 올린 홀란드의 활약에 힘입어 3승 1무 1패(승점 10·골 득실 +3)를 기록, 조 선두 오스트리아(승점 10·골 득실 +9)를 바짝 추격했다.
리그B 조 1위는 리그A로 자동 승격하고, 조 2위는 리그A의 조 3위와 승강 플레이오프를 치른다.
노르웨이가 오는 18일 카자흐스탄과 UNL 최종전에서 승리하고 오스트리아가 슬로베니아를 상대로 승리하지 못할 경우, 리그B 3조 선두가 바뀌게 된다.
리그B 2조의 잉글랜드는 그리스와 원정 경기에서 3-0 대승을 거뒀다.
잉글랜드는 전반 7분 올리 왓킨스가 노니 마두에케의 컷백을 오른발로 마무리 선제골을 뽑았다. 이어 후반 33분 상대 자책골로 추가 득점에 성공했으며 후반 38분 A매치 데뷔전을 치른 커티스 존스가 환상적인 힐킥 슈팅으로 쐐기 득점을 올렸다.
지난달 11일 안방에서 그리스에 1-2로 패했던 잉글랜드는 한 달 뒤 깔끔하게 설욕했다.
4승 1패(승점 12·골 득실 +8)가 된 잉글랜드는 그리스(승점 12·골 득실 +5)를 골 득실에 앞서 조 선두를 차지했다.
rok1954@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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