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튜버 향아치, 진짜 교수님?…올 수능 한국사도 해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버츄얼 유튜버 향아치가 올해도 수능(대학수학능력시험) 한국사 해설 강의를 했다.
향아치는 지난 14일 유튜브 채널을 통해 "대한제국 관리가 풀어주는 2025년 수능 한국사 해설"이라는 제목의 라이브 방송을 진행했다.
향아치는 이날 방송을 통해 자신이 살았던 대한제국 이전 시대가 나온 문제들을 객관식 문항까지 하나씩 해설하며 지식을 뽐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향아치는 지난 14일 유튜브 채널을 통해 “대한제국 관리가 풀어주는 2025년 수능 한국사 해설”이라는 제목의 라이브 방송을 진행했다.
향아치는 시청자들에 “반갑소이다. 남의 집 애 교육시키는 관리이올시다”라고 인사를 건넸다. 이어 “결국 이때가 다시 찾아오게 됐다. 이겼다. 항상 이 시기가 되면 아무리 노론의 대가였던 송자(송시열)도 나보다 제자를 더 많이 가르쳐 본 적은 없을 거다. 소관에 활력이 불어넣어지는 날이다. 많은 백성들이 시청하는 것 같다. 오늘 (향아치가 해설 방송을) 한다고 해서 나락가나 보러 왔다. 하는 분들 손들어보라”며 “남의 목숨이 가장 재미있는 법이긴 하다”라고 장난스레 말했다.
한 누리꾼은 “과연 오늘도 길로틴에서 빠져나올 수 있을 것인가”라며 향아치가 실수를 할지 궁금해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이에 향아치는 “쉽지 않다”며 “작년에 진행했을 때 한국사라고 안하고 국사라고 했다가 거의 씹어먹으려고 하더라. 나라 판 줄 알았다. 내 나라 역사니 국사 아니냐. 왜 한국사라고 안했느냐고 화를 내는지 모르겠다”며 긴장된 모습을 보였다. 이어 “이상하게 (내가) 틀리는걸 보러오더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향아치는 또 “시민광장에 책상을 내놓고 책상 내놓고 문제 풀라는 느낌이다. 시험 감독관이 한 5천명 있는 느낌”이라고 긴장된 마음을 드러내기도 했다.
지난 14일 치러진 수능 한국사는 상대평가에 따른 등급제가 아닌 절대평가로 변경됐다. 향아치는 “걱정이 많이 된다. 한문제 틀리면 피눈물 흘린다고 하려고 했는데 평가가 달라져서 절대평가라더라”라며 “내 점수만 잘나오면 된다더라. 경쟁이 이렇게 사라졌다. 내가 과거시험 봤을때 절대평가 있었겠냐. 그런게 어디있냐. 하지만 슬프게도 절대평가가 됐다”고 에둘러 우려를 표하기도 했다.
향아치는 이날 방송을 통해 자신이 살았던 대한제국 이전 시대가 나온 문제들을 객관식 문항까지 하나씩 해설하며 지식을 뽐냈다.
한편, 향아치는 대한제국 관리인 칙임관 이등 외부협판이라는 설정을 가진 버튜버다. 상당히 해박한 역사 지식으로 역사 관련 콘텐츠와 게임 방송 등을 진행한다. 지난해에도 향아치는 EBS나 사설 학원, 강사 등이 해설 강의를 공개하기 전 누구보다 발빠르게 한국사 해설 강의를 하며 이목을 집중시킨 바 있다. 일부 누리꾼들은 “교수님의 은밀한 취미 아니냐”며 향아치의 본업에 궁금증을 드러내고 있다.
[김소연 스타투데이 기자]
Copyright © 스타투데이.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 한그루, 왜 ‘신데렐라 게임’이었나 - 스타투데이
- ‘8번 이혼’ 유퉁 “딸 미미 살해 협박에 쓰러져…시간이 없다” - 스타투데이
- 22기 영숙, 또 한 번 男心 싹쓸이? 첫인상 3명 몰표(‘나솔사계’) - 스타투데이
- 영화 ‘위대한 소원’ 한∙베 합작 리메이크 확정[공식] - 스타투데이
- 변우석, 악플러 고소장 접수 “합의∙선처 NO” [공식] - 스타투데이
- 황신혜 “김희선·이승연·신민아 미모 톱3” - 스타투데이
- ‘글래디에이터Ⅱ’ 이틀째 1위...박신양 ‘사흘’ 2위 출발[MK박스오피스] - 스타투데이
- 정명·보민 ‘길거리 첫키스’…파국 맞은 창현·지안(‘돌싱글즈6’) - 스타투데이
- 블랙핑크 지수, 크리스마스 공주님 [화보] - 스타투데이
- ‘살림남’ 박서진, 돼지 저금통에 돈 모은 이유...“빨간 압류 딱지 안 붙어” - 스타투데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