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번가, 3분기 146억원 적자...손실액은 6분기 연속 줄어

김민우 기자 2024. 11. 15. 09: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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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번가가 3분기 영업손실을 전년 동기 대비 절반 이상 축소시키며 수익성을 개선했다.

15일 SK스퀘어에 따르면 11번가의 올해 3분기 영업손실은 146억원으로 전년 동기(325억원) 대비 55%(179억원) 개선했다.

아직 적자가 이어지고 있지만 11번가는 6개 분기 연속으로 전년 대비 영업손실을 줄이며 수익성을 개선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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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번가가 3분기 영업손실을 전년 동기 대비 절반 이상 축소시키며 수익성을 개선했다. 주력 사업인 오픈마켓 부문에서는 지난달까지 8개월 연속(3~10월) 영업이익 흑자 달성에 성공했다.

15일 SK스퀘어에 따르면 11번가의 올해 3분기 영업손실은 146억원으로 전년 동기(325억원) 대비 55%(179억원) 개선했다. 아직 적자가 이어지고 있지만 11번가는 6개 분기 연속으로 전년 대비 영업손실을 줄이며 수익성을 개선해가고 있다.

1~3분기 누적 영업손실도 524억원으로 전년 동기 910억원 대비 42.4%(386억원) 개선했다.

3분기 당기순손실은 142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58.6%(201억원) 감소했으며 매출은 1220억원을 기록했다.

11번가는 수익성 우선 경영 기조 속에 오픈마켓 부문을 중심으로 실적 개선 성과를 확대해 나가면서 마케팅 효율화와 사옥 이전 등 고정비 절감과 운영 개선 노력을 동반해 뚜렷한 실적 개선세를 만들어냈다고 설명했다.

11번가는 주력 사업인 오픈마켓 부문에서는 버티컬 서비스와 특화전문관의 안정적인 성장세, 클럽형 멤버십 고객 확대 등으로 호실적을 내며 지난 3월부터 10월까지 8개월 연속 영업이익 흑자 행진을 이어갔다.

신선식품 버티컬 서비스인 '신선밥상'은 3분기 거래액이 전년 동기 대비 45% 성장했으며 가성비 전문관 '9900원샵'도 오픈 1년 만인 지난 9월 최대 월 거래액 실적을 달성했다.

지난 7, 8월 대규모 정산지연 사태에 대응해 셀러 지원을 강화하면서 '오리지널 셀러'를 비롯한 11번가 내 중소 셀러들의 활동이 늘어났으며 3분기 신규 고객 수도 직전 분기 대비 8% 가량 증가, 월간활성이용자수(MAU) 업계 2위(7~9월 모바일인덱스 기준)를 공고히 유지했다.

리테일 부문에서는 직매입 상품 운영을 효율화하고 풀필먼트 서비스를 강화해 신규 수익을 창출해내는 등 지속가능한 사업 구조로의 개편을 가속화해 실적 개선에 기여했다.

11번가는 이커머스의 근원적 경쟁력에 대한 투자도 계속해 나갈 방침이다. 'Ai 피드' 등 AI를 접목한 고객 서비스 론칭, 홈탭 UI/UX 개선 등에 이어 쇼핑 편의를 높이기 위한 플랫폼 고도화 노력을 지속해 나갈 계획이다.

안정은 11번가 사장은 "지속적인 체질 개선을 통해 수익성 강화 목표를 이뤄가고, 변화하는 고객 트렌드와 니즈를 반영한 차별화된 서비스를 선보이는 등 새로운 기회들을 만들어가고 있다"면서 "남은 4분기에도 실적 개선 흐름이 계속될 수 있도록 전사적인 역량을 집중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민우 기자 minuk@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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