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J중공업, 필리핀서 2800억 규모 신항만 공사 계약 체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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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J중공업 건설부문이 필리핀 세부의 콘솔라시온 지역에서 2800억 원 규모의 신항만 건설 프로젝트를 수주했다고 15일 밝혔다.
이 프로젝트는 세부항에서 북동쪽으로 약 10㎞ 떨어진 콘솔라시온 지역에 위치하며, 2천TEU(20피트 컨테이너 1개)급 선박 두 척이 동시에 접안할 수 있는 대형 항만을 건설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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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J중공업 건설부문이 필리핀 세부의 콘솔라시온 지역에서 2800억 원 규모의 신항만 건설 프로젝트를 수주했다고 15일 밝혔다.
이 프로젝트는 세부항에서 북동쪽으로 약 10㎞ 떨어진 콘솔라시온 지역에 위치하며, 2천TEU(20피트 컨테이너 1개)급 선박 두 척이 동시에 접안할 수 있는 대형 항만을 건설하는 것이다.
총 25만㎡ 규모의 부지를 매립해 부두, 운영 시설, 진입도로 등을 포함한 인프라를 구축할 계획이며, 완공 목표는 2027년 말이다. 공사 총액은 약 2820억 원으로 책정됐다.
HJ중공업은 이번 프로젝트의 자금 조달을 위해 대외경제협력기금(EDCF) 차관을 활용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HJ중공업 관계자는 "필리핀 내 항만, 공항, 홍수조절 시설 등 다양한 인프라 건설 경험과 현지화된 전략 및 기술력이 이번 수주의 주요 요인이었다"고 설명했다.
HJ중공업은 1973년 민다나오섬 도로 건설을 시작으로 필리핀 건설시장에 진출해, 도로, 항만, 댐, 공항, 조선소 등 80여 건에 달하는 다양한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수행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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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CBS 강민정 기자 kmj@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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