홀란드보다 더한 괴물 잡자!...맨유, '실패한' FW에 돈까지 얹어서 영입 계획

한유철 기자 2024. 11. 15. 09: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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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조슈아 지르크지에 이적료까지 얹어서 빅토르 요케레스의 영입을 추진하고자 한다.

영국 매체 '커트 오프사이드'는 "맨유는 내년 여름 이적시장 때 지르크지에 이적료를 포함한 형태로 스포르팅의 요케레스 영입을 추진하고자 한다"고 전했다.

'커트 오프사이드'는 맨유가 지르크지에 이적료까지 얹어서 스포르팅의 요케레스 영입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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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한유철]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조슈아 지르크지에 이적료까지 얹어서 빅토르 요케레스의 영입을 추진하고자 한다.


영국 매체 '커트 오프사이드'는 "맨유는 내년 여름 이적시장 때 지르크지에 이적료를 포함한 형태로 스포르팅의 요케레스 영입을 추진하고자 한다"고 전했다.


지르크지는 지난여름 맨유에 합류했다. 바이에른 뮌헨에서 성장한 그는 안더레흐트에서 포텐을 터뜨렸다. 2021-22시즌 프로로서 처음으로 '풀 시즌'을 소화했고 컵 대회 포함 47경기에 출전해 18골 13어시스트를 올리며 골잡이로서의 면모를 보여줬다. 2022-23시즌엔 이탈리아 세리에 A의 볼로냐에 합류했다. 첫 시즌 활약은 다소 아쉬웠지만, 2023-24시즌 주전으로 도약해 컵 대회 포함 37경기 12골 7어시스트를 기록하며 많은 주목을 받았다. 이에 맨유의 관심을 받았고, 4250만 유로(약 628억 원)를 발생시키며 올드 트래포드에 합류했다.


지르크지는 많은 기대를 받았다. 라스무스 호일룬의 부담을 덜어줌과 동시에 선의의 경쟁자로서 기량 발전에 큰 도움을 줄 것으로 예상됐다. 헛된 희망이었다. 지르크지는 풀럼과의 리그 개막전에서 교체로 출전해 결승골을 넣으며 임팩트 있는 데뷔전을 치렀지만, 이후 공식 경기에서 단 한 골도 기록하지 못하고 있다. 아스톤 빌라와의 리그 7라운드부터는 벤치로 밀려났고 리그 5경기 연속 교체로만 출전하고 있다. 축구 통계 매체 '트랜스퍼마크트' 기준, 현재까지 기록은 컵 대회 포함 17경기 1골 2어시스트에 불과하다.


이에 이적설까지 등장했다. 이탈리아 매체 '칼치오 메르카토'는 "지르크지는 맨유 이적을 후회하기 시작했다. 그는 이탈리아 복귀를 열망하고 있으며 유벤투스와 AC 밀란이 임대 영입을 고려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런 상황에서 스왑딜 가능성까지 제기됐다. '커트 오프사이드'는 맨유가 지르크지에 이적료까지 얹어서 스포르팅의 요케레스 영입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알렸다.


요케레스는 이번 시즌 유럽 내 최고의 스타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현재까지 컵 대회 포함 18경기에서 23골 4어시스트를 올리고 있으며 지난 맨체스터 시티와의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경기에선 해트트릭을 달성하며 팀의 4-1 대승을 이끌었다. 축구 통계 매체 '트랜스퍼마크트' 기준, 지난 시즌부터 현재까지 유럽 10대 리그 내 최다 득점자 리스트에선 1위에 올랐다.


이미 여러 팀이 그를 노리고 있다. 맨유를 비롯해 바르셀로나와 맨시티, 아스널, 리버풀, 첼시 등이 그에게 관심을 갖고 있다. 스포르팅 역시 어느 정도 그와의 이별을 준비하는 모양새다. 포르투갈 매체 '아 볼라'는 "선수는 6000만 유로(약 905억 원)에서 7000만 유로(약 1056억 원)로 떠날 수 있도록 스포르팅과 합의했다"고 전했다. 선수 역시 이적에 대한 의향이 있다. 요케레스의 에이전트인 하산 세틴카야는 지난 8월 "후벵 아모림 감독이 구단을 떠난다면, 요케레스가 팀에 남기는 어려울 것이다"고 말한 바 있다. 아모림 감독은 최근 스포르팅을 떠나 맨유에 합류했다. 요케레스의 이적 가능성은 조금 더 올라갔다.



한유철 기자 iyulje93@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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