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철 초미세먼지 증가 대비…5등급 차량 제한·공공 차량 2부제

(서울=뉴스1) 황덕현 기후환경전문기자 = 환경부는 15일 오전 6시부터 오후 4시까지 전국 17개 시도 및 11개 관계 부처와 함께 초미세먼지(PM2.5) 재난 대응 모의훈련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훈련은 고농도 초미세먼지가 전국에 발생할 경우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2019년부터 시행 중이다. 매년 본격적인 겨울철을 앞두고 실시하는 것으로 기관별 비상저감조치 대응 역량과 협조체계를 점검한다.

'초미세먼지 재난 위기관리 표준 매뉴얼'에 따라 14일 오후 5시 10분에 위기경보 '주의' 단계가 발령됐다는 상황을 가정해 현장·서면 훈련을 병행한다.

각급 기관은 배출가스 5등급 차량의 운행을 제한하고, 먼지가 다량 발생할 수 있는 사업장의 가동 현황을 점검한다. 행정·공공기관에서는 차량 2부제를 실시하고, 재난 문자도 발송한다.

이병화 환경부 차관은 영상회의를 통해 시도 및 관계 부처가 참석하는 합동점검회의를 주재하고 기관별 조치계획을 점검했다. 안세창 환경부 기후탄소정책실장은 서울 중구 소재 서울시 5등급 차량 운행제한 단속상황실을 방문해 초미세먼지 재난 대응 이행상황을 살펴볼 예정이다.

ace@news1.kr

사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