덕수궁서 연말에 만나는 '석조전 음악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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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유산청 덕수궁관리소는 금호문화재단과 오는 27일 석조전에서 '2024년 하반기 석조전 음악회'를 연다.
석조전은 고종황제가 덕수궁 안에 지은 서양식 석조건축물이다.
이 기록에 따라 덕수궁관리소는 지난 2015년부터 석조전 음악회를 기획해 진행하고 있다.
이번 하반기 석조전 음악회 참가자 모집은 추첨제로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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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이수지 기자 = 국가유산청 덕수궁관리소는 금호문화재단과 오는 27일 석조전에서 ‘2024년 하반기 석조전 음악회’를 연다.
석조전은 고종황제가 덕수궁 안에 지은 서양식 석조건축물이다. 1910년 완공 후 피아니스트 김영환의 연주로 클래식 음악회를 개최했다는 기록이 남아있다. 이 기록에 따라 덕수궁관리소는 지난 2015년부터 석조전 음악회를 기획해 진행하고 있다.
이번 공연의 주제는 '서로 그리워하여 잊지 못함'을 뜻하는 '상사불망(相思不忘)'이다.
'금호솔로이스츠' 단원들이 체코 민족주의 작곡가 드보르자크의 실내악 작품을 연주할 예정이다.
'금호솔로이스츠'의 바이올리니스트 송지원, 첼리스트 이경준, 피아니스트 손정범이 드보르자크의 로망스 B.38, 고요한 숲 B.173, 피아노 삼중주 4번 '둠키', B166을 선보인다.
이번 하반기 석조전 음악회 참가자 모집은 추첨제로 진행된다.
궁능유적본부 웹사이트를 통해 오는 18일 오전 11시부터 21일 오후 4시까지 신청자를 대상으로 추첨으로 최종 당첨자 80명을 선정한다.
추첨 결과는 오는 22일 오전 11시 궁능유적본부 웹사이트를 통해 발표된다.
만 65세 이상 어르신과 장애인, 외국인은 10명에 한해 현장접수를 통해서도 참여할 수 있다.
공연은 무료다. 공연 당일은 '문화가 있는 날'로 덕수궁도 무료로 입장할 수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suejeeq@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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