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E&A, 3천억원 규모 카타르 '석유화학 플랜트' 수주

신성우 기자 2024. 11. 15. 0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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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E&A가 카타르에서 에틸렌 스토리지 프로젝트를 수주했습니다.

삼성 E&A는 어제(14일) 카타르 라스라판 석유화학과 '카타르 RLP 에틸렌 스토리지 플랜트'에 대한 EPC(설계∙조달∙공사)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습니다.

발주처인 라스라판 석유화학은 카타르 국영에너지기업 카타르에너지와 미국 셰브론 필립스 케미칼의 합작회사입니다.

삼성 E&A는 대만 CTCI와 조인트벤처를 구성해 수행할 예정입니다. 전체 계약 규모 약 5천882억원 중, 삼성 E&A의 수행분은 약 3천19억원이며, 계약기간은 34개월입니다.

이번 프로젝트는 카타르 수도 도하에서 북쪽으로 80km 지점에 위치한 라스라판 시 산업단지에 에틸렌 저장시설과 유틸리티 기반시설을 건설하는 사업입니다.

이번에 건설되는 플랜트는 단지 내 에틸렌 생산시설의 유지∙보수 및 긴급 상황 시 에틸렌을 임시 저장하는 목적입니다. 이 중 삼성 E&A는 3만 미터 규모의 저장 탱크와 컴프레서, 펌프 등의 주요 기기에 대한 EPC(설계∙조달∙공사)를 담당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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