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맥주, 3분기 영업손 5억…2개 분기 연속 적자 축소

배요한 기자 2024. 11. 15. 0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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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맥주가 경영진 교체 이후 비용통제와 적극적인 경영 활동으로 2개 분기 연속 적자 폭을 축소했다.

제주맥주는 올해 3분기 영업손실이 전년 동기 대비 71.5% 감소한 5억원으로 적자 규모가 약 13억원 축소됐다고 15일 밝혔다.

제주맥주 관계자는 "비록 적자는 지속됐으나 강력한 비용 통제와 경영 효율화로 2개 분기 연속 적자 폭이 감소했다"며 "이러한 추세라면 회사의 계획대로 4분기에는 흑자를 달성해 경영 정상화에 물꼬를 틀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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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배요한 기자 = 제주맥주가 경영진 교체 이후 비용통제와 적극적인 경영 활동으로 2개 분기 연속 적자 폭을 축소했다.

제주맥주는 올해 3분기 영업손실이 전년 동기 대비 71.5% 감소한 5억원으로 적자 규모가 약 13억원 축소됐다고 15일 밝혔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44억7000만원을 기록했다. 지난 5월 경영진 교체 이후 회사는 지난해 2분기 대비 약 40억원, 3분기 약 13억원의 적자를 줄이면서 흑자 전환에 한 발짝 다가섰다.

제주맥주 관계자는 "비록 적자는 지속됐으나 강력한 비용 통제와 경영 효율화로 2개 분기 연속 적자 폭이 감소했다"며 "이러한 추세라면 회사의 계획대로 4분기에는 흑자를 달성해 경영 정상화에 물꼬를 틀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제주맥주는 다양한 경영활동과 지분투자로 경영 정상화에 나서고 있다. 판매량 기준 글로벌 1위 맥주인 '설화맥주'를 국내 유통하고, 글로벌 냉동김밥 1위 업체인 '에이지에프'에 지분을 투자했다. 아울러 해외 매출 확대를 위해 신규 판매처 발굴에 주력하는 등 과거 제주맥주와는 다른 행보를 보이고 있다.

최근 제주맥주는 약 160만명의 구독자를 보유한 유명 방송인 신동엽씨의 유투브 '짠한 형'을 시작으로 롯데 홈쇼핑 모바일TV '엘라이브', 아르바이트 플랫폼 '알바몬'과의 협업을 진행하는 등 적극적인 홍보 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또 러시아 메트로 그룹과 입점 계약을 맺고 입점을 앞두고 있으며, 올해부터 수출이 시작된 일본 시장의 판매망 확대를 위해 일본 내 대형 유통사와의 협의가 막바지에 접어든 것으로 알려졌다.

제주맥주 관계자는 "일본은 심혈을 기울이고 있는 시장으로, 현지 대형 유통사와 긍정적인 협의가 진행 중에 있다"고 밝혔다.

한편 제주맥주는 오는 29일 임시 주주총회를 실시할 예정이다. 안건은 사업 다각화를 위한 사업목적 추가와 효율적인 자금 조달을 위한 정관 변경, 이사 신규 선임의 건 등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byh@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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