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번가, 3Q 영업손 146억 55% 개선…오픈마켓 8개월 연속 흑자 달성

이혜원 기자 2024. 11. 15. 0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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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스퀘어 이커머스 자회사 11번가는 올해 3분기 영업손실을 전년 동기 대비 절반 이상 축소시키며 수익성을 큰 폭으로 개선했다고 15일 밝혔다.

15일 SK스퀘어의 분기보고서와 IR자료에 따르면 11번가의 3분기 영업손실은 146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55.0% 개선됐다.

올해 1~3분기 누적 영업손실은 524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2.4%(386억원) 개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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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번가 로고(사진=11번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이혜원 기자 = SK스퀘어 이커머스 자회사 11번가는 올해 3분기 영업손실을 전년 동기 대비 절반 이상 축소시키며 수익성을 큰 폭으로 개선했다고 15일 밝혔다.

주력 사업인 오픈마켓 부문에서는 지난달까지 8개월 연속(3~10월) 영업이익 흑자 달성에 성공하며 실적 개선 흐름을 이어갔다.

15일 SK스퀘어의 분기보고서와 IR자료에 따르면 11번가의 3분기 영업손실은 146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55.0% 개선됐다. 영업손실 규모는 6개 분기 연속으로 전년 대비 축소되고 있다.

올해 1~3분기 누적 영업손실은 524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2.4%(386억원) 개선했다.

3분기 당기순손실은 142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58.6%(201억원) 감소했으며, 매출은 1220억원을 기록했다.

11번가 관계자는 "수익성 우선 경영 기조 속에 오픈마켓 부문을 중심으로 실적 개선 성과를 확대해 나가면서, 마케팅 효율화와 사옥 이전 등 고정비 절감 및 운영 개선 노력을 동반해 뚜렷한 실적 개선세를 만들어냈다"며 "주력 사업인 오픈마켓 부문에서 버티컬 서비스와 특화전문관의 안정적인 성장세, 클럽형 멤버십 고객 확대 등으로 호실적을 내며 지난 3월부터 10월까지 8개월 연속 영업이익 흑자 행진을 이어갔다"고 말했다.

신선식품 버티컬 서비스인 ‘신선밥상’은 3분기 거래액이 전년 동기 대비 45% 성장했으며, 가성비 전문관 ‘9900원샵’도 오픈 1년 만인 지난 9월 최대 월 거래액 실적을 달성했다.

지난 7, 8월 대규모 정산지연 사태에 대응해 셀러 지원을 강화하면서 ‘오리지널 셀러’를 비롯한 11번가 내 중소 셀러들의 활동이 늘어났으며 3분기 신규 고객 수도 직전 분기 대비 8% 가량 증가, 월간활성이용자수(MAU) 업계 2위를 유지했다.

안정은 11번가 사장은 "지속적인 체질 개선을 통해 수익성 강화 목표를 이뤄가고, 변화하는 고객 트렌드와 니즈를 반영한 차별화된 서비스를 선보이는 등 새로운 기회들을 만들어가고 있다"며 "남은 4분기에도 실적 개선 흐름이 계속될 수 있도록 전사적인 역량을 집중할 것"이라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march11@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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