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흑자 전환 한발짝"…제주맥주, 경영진 교체 후 2분기 연속 적자 축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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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맥주(276730)는 지난 5월 경영진 교체이후 대대적인 비용통제와 적극적인 경영 활동으로 지분 인수 이후 2개 분기 연속 적자 폭을 대폭 축소했다고 15일 밝혔다.
제주맥주는 연결기준 올해 3분기 영업손실이 전년 동기 대비 71.5% 감소한 5억100만 원으로 적자 규모가 약 13억 원 축소됐다고 14일 공시했다.
지난 5월 경영진 교체 이후 전년동기 대비 2분기는 약 40억 원, 3분기 약 13억 원 적자를 줄이면서 흑자 전환에 한 발짝 다가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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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이형진 기자 = 제주맥주(276730)는 지난 5월 경영진 교체이후 대대적인 비용통제와 적극적인 경영 활동으로 지분 인수 이후 2개 분기 연속 적자 폭을 대폭 축소했다고 15일 밝혔다.
제주맥주는 연결기준 올해 3분기 영업손실이 전년 동기 대비 71.5% 감소한 5억100만 원으로 적자 규모가 약 13억 원 축소됐다고 14일 공시했다.
지난 5월 경영진 교체 이후 전년동기 대비 2분기는 약 40억 원, 3분기 약 13억 원 적자를 줄이면서 흑자 전환에 한 발짝 다가섰다. 3분기 연결 매출은 44억7000만 원, 영업손실은 5억100만 원을 기록했다.
제주맥주 측은 이런 추세라면 계획대로 4분기에는 흑자를 달성해 경영 정상화에 물꼬를 틀 것이라고 기대하고 있다.
제주맥주는 경영 정상화의 일환으로 판매량 기준 글로벌 1위 맥주인 '설화맥주'를 국내 유통하고, 글로벌 냉동김밥 1위 업체인 '에이지에프' 지분 투자, 해외 매출 확대를 위해 신규 판매처 발굴에 주력하는 등 기존의 제주맥주와는 다른 행보를 보이고 있다.
또 해외 매출 확대를 위해 러시아 메트로 그룹과 입점 계약을 맺고 입점을 앞두고 있으며 올해부터 수출이 시작된 일본 시장의 판매망 확대를 위해 일본 내 대형 유통사와의 협의가 막바지에 이르렀다.
제주맥주 관계자는 "경영진이 교체되었다 하더라도 수년간의 적자를 한순간에 되돌리기는 어렵다. 하지만 시간이 다소 걸리더라도 꾸준히 노력해서 흑자 전환을 이루어내겠다"며 "또한 일부 시장에서 우려하는 것처럼 자금 조달에 대한 우려가 많은 것도 알고 있다. 꼭 긍정적인 소식을 들려드리겠다"고 밝혔다.
한편, 제주맥주는 사업다각화를 위한 사업목적 추가와 효율적인 자금 조달을 위한 정관 변경, 이사 신규 선임의 건으로 오는 29일 임시 주주총회를 실시할 계획이다.
hji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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