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동구, 은행나무 열매 600㎏ 채취해 경로당 165곳 기증

오현주 기자 2024. 11. 15. 09: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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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성동구는 10월 중순부터 중랑천 송정 제방길 은행나무 열매를 미리 따서 경로당 165곳에 기증했다고 15일 밝혔다.

이에 구는 약 20일 동안 총 600㎏의 은행나무 열매 채취에 나섰다.

정원오 성동구청장은 "이번 은행나무 열매 채취 사업은 가로수 기능을 유지하면서도 악취 등 생활 속 불편을 최소화하여 주민들의 만족이 높다"며 "어르신들께 따뜻한 정을 나눌 수 있어 더욱 뜻깊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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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취한 은행나무 열매(성동구 제공)

(서울=뉴스1) 오현주 기자 = 서울 성동구는 10월 중순부터 중랑천 송정 제방길 은행나무 열매를 미리 따서 경로당 165곳에 기증했다고 15일 밝혔다.

성동구 송정 제방길은 서울을 대표하는 단풍길로 112주의 은행나무가 있다.

매년 많은 사람이 방문하는 가을철 명소이나, 은행나무 열매로 인해 악취와 통행 문제가 있었다.

이에 구는 약 20일 동안 총 600㎏의 은행나무 열매 채취에 나섰다. 채취한 열매는 중금속·잔류 농약 검사를 거쳐 지역 내 경로당에 전달됐다.

정원오 성동구청장은 "이번 은행나무 열매 채취 사업은 가로수 기능을 유지하면서도 악취 등 생활 속 불편을 최소화하여 주민들의 만족이 높다"며 "어르신들께 따뜻한 정을 나눌 수 있어 더욱 뜻깊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woobi123@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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