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이 가장 싼 분양가` 공사비 상승 둔화됐지만, 땅값 상승은 지속
집값 부담 낮은 분상제 적용되는 소형 아파트… 젊은 신혼부부들 관심 증가
정부가 분양가 상승의 주된 원인으로 꼽히던 공사비의 안정화를 위해 대응책을 꺼내 들었다. 하지만 일각에서는 분양가의 절반 이상을 차지하는 대지비 상승세로 인해, 실수요자들의 '내 집 마련'은 여전히 쉽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정부는 지난달 오는 2026년까지 공사비 상승률을 2% 내외로 제한하는 내용을 골자로 한 '건설공사비 안정화 방안'을 발표했다. 지난 3년 간 공사비가 치솟자 재건축 및 재개발 추진 지연 등 국민 주거불안이 가중되자 이를 해결하기 위한 조치로 해석된다.
실제로 한국건설기술연구원에 따르면 지난 2020년 말 101.84였던 주거용 건물의 건설공사비지수는 지난해 말 127.87로 3년간 25.6% 급등하는 모습을 보였다. 연 평균 8.5%에 달하는 수치다.
공사비 증가는 분양가 상승세로 이어졌다. 주택도시보증공사가 발표한 '9월 민간아파트 분양가격 동향' 자료에 따르면 수도권 아파트 3.3㎡당 평균 분양가격은 2792만 7,000원으로 전년 동월(2257만 8,000원) 대비 23.69% 급등했다. 수요자들의 선호도가 높은 전용 59㎡로 환산하면 수도권 '내 집 마련'을 위해서는 평균 약 5억원이 필요하며, 이는 1년 전과 비교해 약 9,000만원을 추가로 부담해야 하는 셈이다.
하지만 문제는 땅값 상승이다. 한국부동산원 자료에 따르면 9월 현재 수도권 주거지역 토지가격지수는 전월 대비 0.26p 오른 101.99을 기록했다. 지난해 12월(100) 이후 9개월 연속 상승세를 이어가는 동시에 이 기간 1.99%p 오른 수치다.
이처럼 분양가를 책정하는데 대지비가 차지하는 비중이 증가하면서 공사비 안정화를 이뤄도 분양가 상승세를 억제할 수 있을지에 대해 의문이 나오고 있다.
한 부동산 전문가는 "정부의 공사비 억제책에도 불구하고 토지비가 지속적으로 오르면서 무주택 실수요자들의 '내 집 마련' 어려움은 한층 커질 것으로 보인다"며 "여기에 인플레이션 우려에 따른 공사비 상승 가능성도 제기되는 등 분양가 인상을 부추길 만한 요인이 산재해 있다는 점도 수요자들의 부담을 가중시키는 또 다른 요인으로 거론된다"고 말했다.
이에, 분양가상한제와 100% 소형으로 이뤄져 수요자들의 진입장벽이 낮은 기분양 단지인 '부천아테라자이'에도 수요자들의 관심은 지속되고 있다.
GS건설 컨소시엄이 경기도 부천시 소사구 괴안동 부천괴안 공공주택지구 B2블록(괴안동 일원)에 분양 중인 부천아테라자이는 지하 2층~지상 20층 2개동 전용면적 50 · 59㎡ 총 200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이 단지는 부천에서 옥길지구 이후 9년 만에 선보이는 공공택지에 조성되는 단지로 분양가상한제가 적용된다. 분양가는 전용 50㎡A는 5억 3,400만원부터이고, 전용 59㎡A는 6억 3,300만원부터 책정돼, 인근 부천시와 광명시 브랜드 새아파트 보다 1~2억원 가량 가격 경쟁력을 갖췄다.
입지 여건도 우수하다. 단지가 서울 구로구 항동지구와 길하나 사이로 마주하고 있어 항동지구와 부천 원도심의 다양한 생활 인프라를 모두 누릴 수 있다. 특히 단지 바로 맞은편에 양지초등학교가 있어 자녀들의 안전통학이 가능하다.
쾌적한 주거환경도 강점이다. 단지 앞 근린공원(계획)이 있는 것을 비롯해 서울시 제1호 공립수목원인 약 20만㎡ 규모의 푸른수목원, 괴안체육공원 등의 공원이 도보권에 있으며, 천왕산, 천왕산 가족캠핑장 등도 인근에 있어 도심 속 에코라이프를 누릴 수 있다.
교통여건도 우수하다. 단지 인근으로 1호선 역곡역이 있어 이를 통해 G밸리 10분대, 여의도 30분대, 종로 40분대 등 서울 주요 업무지역까지 쉽게 이동이 가능하다. 또한 부광로, 소사동로 등의 도로망과 접해 있어 차량 진출입이 수월하고, 경인로, 수도권제1순환고속도로 등의 광역도로망도 가까워 서울 주요업무지구 및 인근 지역으로 쉽게 이동이 가능하다.
견본주택은 경기도 부천시 상동 일원(부천영상문화단지 내)에 위치해 있으며, 입주는 2027년 1월 예정이다. 정래연기자 fodus0202@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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