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트럼프 이어 파월發 쇼크에 약보합… 2400선 극초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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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일 코스피 지수는 제롬 파월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이 금리 인하 속도를 조절할 수 있다는 소식에 내림세다.
코스닥 지수도 1% 가까이 빠지고 있다.
코스닥 지수는 이날 0.87% 하락한 675.64에 거래를 시작했다.
간밤 미국 증시는 주가를 밀어 올리던 '트럼프 트레이드'(트럼프 수혜 자산 투자)의 힘이 빠지고, 파월 연준 의장이 금리 인하 속도를 조절하겠다고 시사하면서 약세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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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일 코스피 지수는 제롬 파월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이 금리 인하 속도를 조절할 수 있다는 소식에 내림세다. 코스닥 지수도 1% 가까이 빠지고 있다.
이날 오전 9시 9분 기준 코스피 지수는 전날보다 12.09포인트(0.50%) 내린 2406.77을 기록하고 있다. 코스피 지수는 이날 0.24% 하락한 2413.05로 출발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선 개인과 기관이 252억원, 27억원씩 순매도 중이다. 외국인은 홀로 270억원어치를 사들이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 LG에너지솔루션이 7% 가까이 하락했고, 기아, 삼성바이오로직스가 각각 1.73%, 0.42%씩 내렸다. 반면 삼성전자우(3.38%), 삼성전자(2.20%), SK하이닉스(1.33%), 셀트리온(0.54%), 현대차(0.50%) 등은 오름세다.
같은 시각 코스닥 지수는 전날보다 8.89포인트(1.30%) 내린 672.67에 거래 중이다. 코스닥 지수는 이날 0.87% 하락한 675.64에 거래를 시작했다. 코스닥 시장에서도 개인과 기관이 309억원, 6억원씩 내다 팔고 있다. 외국인은 322억원을 순매수 중이다.
코스닥 시총 상위 종목도 혼조세다. 에코프로비엠과 에코프로가 7%대 약세를 보이고 있고, 클래시스도 2% 넘게 하락했다. 삼천당제약(-0.65%), 휴젤(-0.36%)은 약보합세다. 레인보우로보틱스(2.43%), HPSP(1.84%), 리가켐바이오(1.02%), HLB(0.99%), 알테오젠(0.34%) 등은 상승 중이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미 달러화 대비 원화 환율(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2.9원 오른 1408원에 거래를 시작했다.
간밤 미국 증시는 주가를 밀어 올리던 ‘트럼프 트레이드’(트럼프 수혜 자산 투자)의 힘이 빠지고, 파월 연준 의장이 금리 인하 속도를 조절하겠다고 시사하면서 약세를 보였다.
14일(현지시각) 뉴욕증시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0.47% 하락한 4만3750.86에 거래를 마감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60% 내린 5949.17에 마감했고, 나스닥 지수는 0.64% 밀린 1만9107.65를 기록했다.
파월 의장은 이날 연설에서 “인플레이션이 지속될 조짐을 보이는 가운데 연준 인사들은 물가 흐름이 어디로 향할지 모르는 상태”라며 “미국 경제는 우리가 금리 인하를 서둘러야 한다는 그 어떤 신호도 보내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파월 발언 이후 S&P500지수는 20포인트 넘게 떨어졌다.
테슬라는 이날 트럼프 정권 인수위원회가 바이든 행정부의 전기차 세액 공제를 폐지할 계획이라는 소식에 6% 가까이 하락했다. 리비안도 14% 급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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