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 이어 신세계까지 면세점 '희망퇴직' 이어져…신라·현대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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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세계면세점을 운영하는 신세계디에프(신세계DF)가 희망퇴직을 진행한다.
15일 업계에 따르면 신세계DF는 5년 이상 근속한 사원들을 대상으로 이날부터 2주 동안 희망퇴직을 실시한다.
신세계DF가 출범한 2015년 이후 희망퇴직을 진행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신세계면세점은 롯데·신라·현대 면세점과 함께 함께 '면세점 빅4'로 꼽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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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주동일 기자 = 신세계면세점을 운영하는 신세계디에프(신세계DF)가 희망퇴직을 진행한다.
15일 업계에 따르면 신세계DF는 5년 이상 근속한 사원들을 대상으로 이날부터 2주 동안 희망퇴직을 실시한다.
5년 이상 근속한 직원에겐 희망퇴직 위로금으로 24개월치 급여를 지급한다. 10년 이상 근속한 직원들은 36개월치를 받을 수 있다.
신세계DF가 출범한 2015년 이후 희망퇴직을 진행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신세계DF는 올해 3분기 영업손실 162억원을 기록했다.
인천공항 정상 매장 확대에 따른 임차료 비용이 늘고, 중국 경제 둔화와 국내외 소비 위축의 영향으로 수익성이 악화됐을 것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신세계면세점은 롯데·신라·현대 면세점과 함께 함께 '면세점 빅4'로 꼽힌다.
롯데면세점은 이미 지난 8월 희망퇴직을 시행한 상태다.
롯데와 신세계 계열 면세점들의 희망 퇴직이 이어지면서 동종 업계 전반으로 확산될 지도 주목된다.
현대면세점 관계자는 희망퇴직과 관련 "현재 검토한 바 없다"고 말했다. 신라면세점 관계자도 "현재 희망퇴직을 진행하고 있지 않다"고 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jdi@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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