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證 “한세실업, 수주 회복 예상보다 약해… 목표가 하향”

조은서 기자 2024. 11. 15. 09: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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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증권은 한세실업의 약한 수주 회복세가 올해 4분기(10~12월)까지 이어질 것으로 15일 전망했다.

SK증권은 한세실업에 대한 투자 의견 '매수'를 유지하면서도 목표주가를 2만3000원에서 1만8000원으로 내렸다.

한세실업은 올해 3분기(7~9월) 연결기준 매출 5340억원, 영업이익이 452억원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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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 한세실업 대표이사/한세실업 제공

SK증권은 한세실업의 약한 수주 회복세가 올해 4분기(10~12월)까지 이어질 것으로 15일 전망했다. SK증권은 한세실업에 대한 투자 의견 ‘매수’를 유지하면서도 목표주가를 2만3000원에서 1만8000원으로 내렸다.

한세실업은 올해 3분기(7~9월) 연결기준 매출 5340억원, 영업이익이 452억원을 기록했다. 매출은 시장 예상치에 부합했지만, 영업이익은 22%가량 밑돌았다.

형권훈 SK증권 연구원은 이익 부진 원인을 운반비 증가로 봤다. 형 연구원은 “아이티 정치 불안에 따른 아이티 법인의 생산 차질과 3분기 운임 상승에 따른 운반비 상승 때문에 영업이익이 크게 감소한 것”이라고 했다.

형 연구원은 다만 “12개월 선행 주가수익비율(PER·시가총액 ÷ 순이익)은 현재 4.3배로 금융위기 때를 제외하면 역사적 저점 수준이다”라며 “밸류에이션 매력도를 고려해 투자 의견 ‘매수’를 유지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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