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노, 3분기 누적 매출 174억…전년比 359%↑ "신사업 본격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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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노가 이차전지 소재사업 진출 이후 가시적 성과를 창출하며 큰 폭의 외형 성장을 기록했다.
피노 관계자는 "올해 3분기는 이차전지 소재 기업으로 도약하는 전환점이 된 시기"라며 "원자재 및 니켈·코발트·망간(NCM) 전구체 공급 계약이 순차적으로 매출에 반영되면서 4분기부터는 더욱 가파른 실적 성장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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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노가 이차전지 소재사업 진출 이후 가시적 성과를 창출하며 큰 폭의 외형 성장을 기록했다. 피노는 올해 3분기 연결기준 누적 매출액이 174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359% 증가했다고 15일 밝혔다. 같은 기간 영업손실은 3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적자 폭을 개선했다.
당기순손실은 전환사채(CB) 발행과 관련된 이자비용 반영으로 16억원을 기록했다. 해당 이자비용은 금융부채 상각에 따른 비용으로 실제 현금 유출이 없는 회계상 손실이다.
글로벌 1위 전구체 기업 중웨이신소재(CNGR)가 최대주주에 오르며 추진한 이차전지 소재 사업의 성과가 외형 급성장을 견인했다. 특히 지난 8월에는 씨틱메탈 홍콩(CITIC Metal HK)과 전년도 매출액의 118%에 달하는 82억원 규모 공급계약을 체결했다.
4분기에도 102억원의 추가 원자재 공급계약을 포함해 국내 대표 양극재 기업 엘앤에프와 69억원 규모의 전구체 공급계약을 맺는 등 이차전지 소재사업에서 성과가 확대되고 있다. CNGR과의 협력을 바탕으로 국내외 이차전지 및 완성차업체 대상으로 영업을 강화할 계획이다.
피노 관계자는 "올해 3분기는 이차전지 소재 기업으로 도약하는 전환점이 된 시기"라며 "원자재 및 니켈·코발트·망간(NCM) 전구체 공급 계약이 순차적으로 매출에 반영되면서 4분기부터는 더욱 가파른 실적 성장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박기영 기자 pgys@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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