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비안, 신사업 효과 '톡톡'…3분기 영업익 전년比 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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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비안이 신규 라이선스 브랜드로 사업 스펙트럼을 넓히며 3분기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우수한 성적표를 받았다.
비비안은 3분기 연결기준 매출액 554억원, 영업이익 14억원을 거뒀다고 15일 밝혔다.
올해 3분기 누적 매출액은 1803억원으로 집계됐다.
온라인사업부는 올 3분기 누적 매출 24억원을 넘어서며 전년 동기대비 73%에 달하는 성장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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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비안이 신규 라이선스 브랜드로 사업 스펙트럼을 넓히며 3분기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우수한 성적표를 받았다.
비비안은 3분기 연결기준 매출액 554억원, 영업이익 14억원을 거뒀다고 15일 밝혔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0%, 35% 증가한 수치다. 당기순이익 역시 직전 분기에 이어 흑자 기조를 유지했다.
올해 3분기 누적 매출액은 1803억원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6% 늘어나면서 지난 2013년 이후 3개 분기 누계 기준 역대 최대 매출을 올렸다.
이번 호실적은 미디어커머스 (전 신규사업부) 사업부를 통한 타겟 다운 에이징 전략이 통한 것으로 풀이된다. 아울러 자사몰을 중심으로 온라인 비즈니스 부문이 성장 가도를 달리며 수익성 확대에 힘을 보탰다.
미디어커머스 사업부는 순매출이 전년 동기와 비교해 98% 늘었다. 기존 라이선스 브랜드 '키스해링', '에디바우어' 제품이 시장에서 좋은 반응을 보였을 뿐만 아니라 신규 브랜드 '아이자드'가 선전하며 수익성을 개선했다.
온라인사업부는 올 3분기 누적 매출 24억원을 넘어서며 전년 동기대비 73%에 달하는 성장을 보였다. 비효율 채널을 정리하고 각종 기획전을 통해 신규 유입 및 충성 고객을 늘리는 데 집중한 것이 주효했다.
비비안은 올겨울 역대급 한파가 예고된 만큼 기모, 탁텔, 극세사 등 보온성이 높은 소재들을 활용한 방한 아이템을 선보이며 고객잡기에 나설 예정이다.
손영섭 비비안 대표는 "수익 구조를 안정화하고 미래를 위한 연구와 투자에 힘쓴 결과"라며 "사상 최대 실적을 경신할 수 있도록 남은 분기 동안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박기영 기자 pgys@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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