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루포&투런포 6실점 쇼크→야밤에 사과글 게시…107억 에이스 왜 감동했나 “일일이 답장하기 어려울 정도, 감사합니다” [MK타이베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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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나도 감사합니다."
고영표는 지난 13일 대만 타이베이시 타이베이돔에서 열린 2024 WBSC 프리미어12 B조 예선 대만과 1차전에 선발 등판했으나 아쉬운 투구 내용을 보여주며 강판했다.
고영표는 올 시즌 18경기 6승 8패 평균자책 4.95에 그쳤지만 부상 때문에 정상적인 컨디션이 아니었다.
고영표는 18일 오후 1시에 열리는 호주전에 선발 등판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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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나도 감사합니다.”
고영표는 지난 13일 대만 타이베이시 타이베이돔에서 열린 2024 WBSC 프리미어12 B조 예선 대만과 1차전에 선발 등판했으나 아쉬운 투구 내용을 보여주며 강판했다.
고영표는 천천웨이와 린 리를 공 3개로 땅볼 처리한 후 천제시엔에게 볼넷을 허용했으나 린안커를 헛스윙 삼진으로 요리했다.
하지만 고영표는 천천웨이에게 만루홈런을 맞았다. 이어 린 리에게 2루타를 맞았고, 천제시엔의 투런홈런이 터지면서 대만이 2회에만 6점을 가져갔다. 모두 좌타자에게 맞은 홈런이었다.
3회말 시작에 앞서 최지민에게 공을 넘겨줬고, 한국은 2회 내준 6점을 극복하지 못하고 3-6으로 패하며 대회 시작부터 가시밭길을 걷게 됐다. 2이닝 5피안타(2피홈런) 2사사구 2탈삼진 6실점의 기록을 남겼다.
고영표라는 이름값을 생각하면 아쉬운 수치. 고영표는 올 시즌 18경기 6승 8패 평균자책 4.95에 그쳤지만 부상 때문에 정상적인 컨디션이 아니었다. 2021년부터 2023년까지 3년 연속 두 자릿수 선발승을 따냈고, 이 기간 WAR 15.87, QS(선발 6이닝 3자책점 이하) 63회를 기록하는 등 각 부문 1위에 오른 고영표를 생각하면 아쉽기만 하다.
14일 쿠바와 경기를 앞두고 취재진과 만난 고영표는 “응원해 주시는 분들이 많았다. 일일이 답장하기 어려울 정도로 많은 메시지였다. 그래서 댓글을 남겼다. 감사한 마음이었다”라고 말했다.
이번 대회는 ABS 시스템이 없다. 오로지 주심의 의견에 따라야 한다. 그래서일까, 평소였으면 스트라이크 판정을 받았을 공이 볼로 판정되었다. 고영표도 이에 흔들릴 수밖에 없었다.
고영표는 “아쉬운 경기였다”라며 “핑계 대고 싶지 않지만 그런 게 크게 작용했던 것 같다. 기억에 남긴 한다”라고 고개를 숙였다.
고영표는 18일 오후 1시에 열리는 호주전에 선발 등판할 예정이다.
[타이베이(대만)=이정원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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