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실성 담긴 우아함을 들려주는 베토벤"…임연실 피아노 독주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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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아니스트 임연실의 피아노 독주회가 12월 3일 오후 7시 30분 금호아트홀 연세에서 무대 위에 펼쳐진다.
'베토벤 피아노 소나타 전곡 시리즈'를 선보이는 세 번째 무대다.
이번 무대는 특유의 휘감아 치는 건반을 울리는 강렬함(포르티시모)과 그 속에 잔잔히 흐르는 진실성이 담긴 우아함으로 베토벤의 음악 세계를 표현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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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김정한 기자 = 피아니스트 임연실의 피아노 독주회가 12월 3일 오후 7시 30분 금호아트홀 연세에서 무대 위에 펼쳐진다. '베토벤 피아노 소나타 전곡 시리즈'를 선보이는 세 번째 무대다.
이화여자대학교 음악대학 동창회와 독일 브레멘 음악대학 동문회가 후원하는 이번 독주회에서 선보이는 프로그램은 베토벤의 초기 소나타 6번(Sonata No. 6 in F Major, Op. 10, No. 2), 소나타 3번(Sonata No. 3 in C Major, Op. 2, No. 3), 소나타 14번(Sonata No. 14 in c-sharp minor, Op. 27, No. 2) 등 3곡이다. 전 세계적으로 사랑받는 월광 소나타가 포함되어 있어 그의 다양한 음악적 여정을 조명할 예정이다.
이번 무대는 특유의 휘감아 치는 건반을 울리는 강렬함(포르티시모)과 그 속에 잔잔히 흐르는 진실성이 담긴 우아함으로 베토벤의 음악 세계를 표현할 예정이다. 대담한 화성의 표현, 터치의 다양성도 선사한다. 동시에 흔들리지 않는 절제되고 신중한 감정 표현으로 연주되는 베토벤 소나타의 진수를 맛볼 수 있다.
임연실은 이화여대 피아노과와 대학원을 졸업하고 독일 브레멘 국립예술대학교에서 전문연주자과정과 최고연주자과정을 최고 성적으로 마쳤다. 또한 독일 데트몰트 국립음악대학교에서 가곡반주과를 수료했다.
2007년 귀국 후 '현음회' 연주를 시작으로 국내외에서 다양한 뮤직 페스티발에 초청받고 있으며 협연, 독주 등을 통해 활발한 연주 활동을 펼치고 있다.
acenes@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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