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 페루서 외교장관회담 “한미동맹 초당적 지지 굳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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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 외교장관이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참석을 계기로 페루 리마에서 만났다.
지난 10월 워싱턴 DC에서 개최된 한미 외교장관회담 이후 2주만이다.
조 장관은 부산에서 개최될 유엔 플라스틱 협약 제5차 정부 간 협상 회의의 성공적 개최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고 하고 한미가 지금까지와 같이 국제사회의 관련 논의를 함께 이끌어 나가자고 했으며, 블링컨 장관은 이에 공감을 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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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북 불법 군사협력 대응 및 한미 동맹 강화 방안 등 논의
한미일 3국 협력 평가 및 현안 해결을 위한 협력 약속
美 “차기 행정부로 원활한 이행을 위한 협력 의사 표명”
[이데일리 윤정훈 기자] 한미 외교장관이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참석을 계기로 페루 리마에서 만났다. 지난 10월 워싱턴 DC에서 개최된 한미 외교장관회담 이후 2주만이다.
이번 회담은 한미일 정상회의와 APEC 정상회의에 앞서 주요 현안에 대한 한미 간 공조 방안을 협의하기 위한 자리로 마련됐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미국대선에 당선된 뒤에 처음 만난만큼 차기 정권에서 협력 등을 논의했을 것으로 보인다.
조 장관과 블링컨 장관은 러북 불법 군사협력은 유럽과 인태지역의 안보를 심각하게 위협하는 행위라며 우려를 표하고, 특히 북한군 파병에 대한 반대급부로서 러시아의 대북 군사적 지원 가능성을 예의주시하면서 긴밀한 공조하에 대응해 나가기로 했다.
양 장관은 한미일 정상회의를 앞두고 그간 3국이 안보, 경제, 기술 등 다양한 분야에서 달성한 수많은 성과를 높이 평가하는 한편, 한미 간 남아있는 어떠한 현안도 빠짐없이 잘 마무리해 나가기 위해 협력하기로 했다.
블링컨 장관은 한미동맹에 대한 미국 내 초당적 지지는 굳건하다고 하고, 그간의 한미 간 주요 협력 성과가 美 차기 행정부로 잘 인계될 것으로 본다고 설명하면서, 이를 위해 한국과도 긴밀히 협력해 나가겠다고 했다.
조 장관은 부산에서 개최될 유엔 플라스틱 협약 제5차 정부 간 협상 회의의 성공적 개최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고 하고 한미가 지금까지와 같이 국제사회의 관련 논의를 함께 이끌어 나가자고 했으며, 블링컨 장관은 이에 공감을 표했다.
윤정훈 (yunright@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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