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철규 전북대 교수팀, 'CES 2025' 혁신상 수상… 동물용 암 조기 탐지기 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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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 교수팀이 이번에 혁신상을 받은 제품은 반려동물 암 조기 탐지 장치로 강아지·고양이 등의 가장 큰 사망 원인인 암을 신속하게 진단할 수 있는 맞춤형 솔루션이다.
송 교수는 "반려동물 헬스케어 수요에 맞춘 이번 기술은 실내 어디에서든 사용이 가능하고 CT나 X레이와 달리 실시간 영상이 가능한 것이 장점"이라며 "전북대와 전북도 등의 지원 덕분에 2년 연속 혁신상을 수상하게 된데 대해 감사를 드린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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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철규 전북대 전자공학부 교수와 이동원 고분자나노공학과 교수 연구팀이 동물용 암 탐지기로 세계 최대 IT·가전 전시회 ‘CES 2025′ 혁신상를 수상했다. 송 교수팀은 지난해 이어 2년 연속 CES혁신상을 수상해 전북대의 기술력을 글로벌 시장에 입증했다.
송 교수팀이 이번에 혁신상을 받은 제품은 반려동물 암 조기 탐지 장치로 강아지·고양이 등의 가장 큰 사망 원인인 암을 신속하게 진단할 수 있는 맞춤형 솔루션이다. 국내에서는 5세 이상 반려견 중 약 50%는 림프종· 유선암 등으로 사망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현재 동물병원에서는 암 발병시 CT·MRI를 찍고 조직검사 등으로 확인한다. 때문에 영상 장비를 갖춘 곳에서만 암 진단이 가능하고 검사비용도 많이 든다.
송 교수 연구팀이 개발한 암 조기 탐지 장치는 나노입자 형태의 영상 조영제를 주사기로 투입해 암세포를 고해상도 형광 영상으로 탐지할 수 있다. 암세포에서 발현되는 단백질과 결합한 영상 조영제는 종양 부위에 선택적으로 축적돼 정밀하고 선명한 영상을 제공한다. 굳이 CT·MRI 등 영상 촬영장비가 없이도 어디서든 쉽게 병변을 탐지 할 수 있어 반려동물 진단의 접근성을 높이고 검사 비용을 획기적으로 절감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송 교수팀은 지난해 CES 2024에서 ‘실시간 혈전 탐지를 위한 생체 영상장치’로 디지털헬스 부문 혁신상을 수상한 바 있다.
송 교수는 “반려동물 헬스케어 수요에 맞춘 이번 기술은 실내 어디에서든 사용이 가능하고 CT나 X레이와 달리 실시간 영상이 가능한 것이 장점”이라며 “전북대와 전북도 등의 지원 덕분에 2년 연속 혁신상을 수상하게 된데 대해 감사를 드린다”고 했다.
CES 혁신상은 세계를 선도할 혁신 기술과 제품에 수여되는 상으로, 수상하는 스타트업은 CES 최고의 영예를 안게 된다. 벤처·창업 기업에는 자사 제품과 기술력을 세계에 알릴 수 있는 기회이기도 하다.
동물용 암 조기 탐지 장치는 2025년 1월 7일부터 10일까지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CES 2025 박람회의 유레카 파크와 혁신상 전시관에서 선을 보이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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