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옥동 신한금융 회장 "신한증권 사고, 굉장히 큰 충격…규명·대책 깊숙이 볼 것"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진옥동 신한금융지주 회장이 자회사 신한투자증권에서 1300억원 규모의 손실 사고가 발생한 것에 대해 "문제의 심각성도 굉장히 깊이 받아들이고 있고, 이에 대한 대책도 그만큼 깊숙이 해야 되겠다 생각하고 있다"고 밝혔다.
진 회장은 지난 13일 오후 홍콩 그랜드 하얏트 호텔에서 금감원 금융중심지원센터가 서울시·부산시 등 지방자치단체와 금융권 공동으로 개최한 투자설명회(IR) 직후 기자간담회에서 '신한투자증권은 신한금융그룹의 아픈 손가락인 것 같다'는 질문에 이같이 답변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홍콩=뉴시스] 박은비 기자 = 진옥동 신한금융지주 회장이 자회사 신한투자증권에서 1300억원 규모의 손실 사고가 발생한 것에 대해 "문제의 심각성도 굉장히 깊이 받아들이고 있고, 이에 대한 대책도 그만큼 깊숙이 해야 되겠다 생각하고 있다"고 밝혔다.
진 회장은 지난 13일 오후 홍콩 그랜드 하얏트 호텔에서 금감원 금융중심지원센터가 서울시·부산시 등 지방자치단체와 금융권 공동으로 개최한 투자설명회(IR) 직후 기자간담회에서 '신한투자증권은 신한금융그룹의 아픈 손가락인 것 같다'는 질문에 이같이 답변했다.
그는 "그동안 라임펀드 사태부터 이번까지 계속해서 아픈 모습이 나오는데 저로서는 사실 라임이나 젠투펀드보다 금액이 작지만 충격은 제가 굉장히 크게 받고 있다"며 "문제의 심각성도 굉장히 깊이 받아들이고 있고, 이에 대한 대책도 그만금 굉장히 깊숙이 해야 되겠다 생각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진 회장은 "아직 감사가 진행 중이라 구체적으로 말하기 어렵다"면서도 "가능하면 주주들과 고객들에게 투명하게 밝히려고 한다"고 강조했다.
앞서 진 회장은 지난달 17일 주주 서신을 통해 "이사회와 경영진 모두 정확한 사실 파악과 더불어 대응책 마련에 총력을 다하고 있고, 금융당국의 현장조사에도 적극적으로 협조하고 있다"며 "내부통제를 되짚고 강화하겠다. 주주들께 심려를 끼쳐 드려 송구스럽다"고 말했다.
'검은 월요일'이었던 지난 8월5일 주식시장 대규모 급락 시점에 이뤄진 코스피 200 선물거래에서 1300억원의 손실이 발생했다. 거래를 진행한 상장지수펀드(ETF) 유동성 공급 부서에서 해당 사실을 회사에 알리지 않았고 이달 11일에서야 선물거래 결산 과정 중 회사가 이를 확인하게 됐다는 게 회사 설명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silverline@newsis.com
Copyright © 뉴시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8번 이혼' 유퉁 "13세 딸 살해·성폭행 협박에 혀 굳어"
- 女BJ에 8억 뜯긴 김준수 "5년간 협박 당했다"
- '선거법 위반' 혐의 이재명, 1심서 의원직 박탈형
- "승차감 별로"…안정환 부인, 지드래곤 탄 트럭 솔직 리뷰
- 가구 무료 나눔 받으러 온 커플…박살 내고 사라졌다
- 성신여대도 男입학 '통보'에 뿔났다…"독단적 추진 규탄"[현장]
- 허윤정 "전 남편, 수백억 날려 이혼…도박때문에 억대 빚 생겼다"
- 반지하서 숨진 채 발견된 할머니…혈흔이 가리킨 범인은
- 탁재훈 저격한 고영욱, "내 마음" 신정환에 애정 듬뿍
- '순한 사람이었는데 어쩌다'…양광준 육사 후배 경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