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이즈 노이즈~"...'노이즈'만 45번 나온 지문에 수험생들 '당황'

이유나 2024. 11. 15. 08: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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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일 시행된 2025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에서는 수험생을 당황하게 한 이색 문제가 등장해 화제가 되고 있다.

교육계에 따르면 국어영역 공통과목인 독서에서는 10∼13번 지문인 '영상 생성을 위한 인공지능 확산 모델'에 '노이즈'라는 단어만 40번 이상 등장했다.

한편, 이번 2025학년도 수능 국어영역은 2024학년도보다 쉬운 수준으로 출제된 것으로 분석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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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교육과정평가원

14일 시행된 2025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에서는 수험생을 당황하게 한 이색 문제가 등장해 화제가 되고 있다.

교육계에 따르면 국어영역 공통과목인 독서에서는 10∼13번 지문인 '영상 생성을 위한 인공지능 확산 모델'에 '노이즈'라는 단어만 40번 이상 등장했다.

일례로 지문에는 "노이즈 예측기를 학습시킬 때는 노이즈 생성기에서 만들어 넣어 준 노이즈가 정답에 해당하며 이 노이즈와 예측된 노이즈 사이의 차이가 작아지도록 학습시킨다" 등 '노이즈'가 5번이나 나온 문장도 있다.

해당 문제는 수험생 커뮤니티에서도 화제가 됐다. 한 누리꾼은 '아파트'를 반복해 부르는 "로제 아파트가 생각난다"는 글을 올리기도 했다.

또 "'노이즈'라는 말이 반복돼 읽다가 독해가 밀릴 수도 있다"는 염려 섞인 반응도 이어졌다.

한편, 이번 2025학년도 수능 국어영역은 2024학년도보다 쉬운 수준으로 출제된 것으로 분석됐다.

EBS 국어 대표강사인 천안중앙고 한병훈 교사는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2025학년도 수능 국어영역 출제 경향 브리핑에서 "학교 교육을 통해 학습한 독해력 및 사고력을 측정하려는 출제 방향에 따라 올해 9월 모의평가의 출제 경향을 유지했다"며 "전체적인 난이도는 작년 수능보다 쉬운 수준"이라고 말했다.

디지털뉴스팀 이유나 기자

YTN 이유나 (ly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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