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소비 위축·해외 비용 증가…농심, 목표가 53만→48만-대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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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신증권이 농심의 목표주가를 기존 53만원에서 48만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15일 정한솔 대신증권 연구원은 "올해 3분기 농심의 연결 매출액은 8504억원(전년 동기 대비 -1%), 영업이익은 376억원(-32%)을 기록하며 시장 기대치를 하회했다"라며 "예상보다 더딘 중국 매출 회복과 미국 판촉 비용 확대를 고려해 내년 해외법인 실적을 하향 조정함에 따라 목표주가도 하향했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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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신증권이 농심의 목표주가를 기존 53만원에서 48만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올해 3분기 실적은 시장 기대치를 하회했지만, 내년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내며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15일 정한솔 대신증권 연구원은 "올해 3분기 농심의 연결 매출액은 8504억원(전년 동기 대비 -1%), 영업이익은 376억원(-32%)을 기록하며 시장 기대치를 하회했다"라며 "예상보다 더딘 중국 매출 회복과 미국 판촉 비용 확대를 고려해 내년 해외법인 실적을 하향 조정함에 따라 목표주가도 하향했다"라고 밝혔다.
정 연구원은 3분기 실적에 대해 "별도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2% 증가한 6675억원을 기록했다. 내수 소비 위축으로 신제품 호조에도 국내 라면은 1%, 스낵은 7% 역성장했다"라며 "라면 수출은 유럽 및 동남아를 중심으로 고성장을 지속하며 1066억원(+37%)을 기록했다"라고 설명했다.
다만 해외는 비용 부담이 수익성을 훼손했다. 정 연구원은 "3분기 원가 부담 완화에도 판촉비, 물류비, 인건비 등 경영 비용 증가로 수익성 훼손되며 영업이익 170억원(-50%)을 기록했다. 법인별 매출 증가율은 중국 -21%, 미국 1%, 캐나다 -12%, 일본 20%, 호주 15%, 베트남 20%"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4분기 국내 라면 수요는 전 분기 대비 회복할 것"이라며 "미국은 신규 라인 가동과 월마트 매대 이동을 시작으로 주요 유통채널 프로모션 행사와 신제품 출시가 예정됐지만, 판촉 비용 증가로 수익성에 대한 눈높이는 낮춰야 한다. 중국법인에서는 중국 소비 개선이 선행돼야 한다"라고 봤다.
박수현 기자 literature1028@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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