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심, 3분기 어닝쇼크…목표주가 51만→46만원 '하향'-교보증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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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보증권은 농심이 올해 3분기 시장 기대치를 밑도는 실적을 냈다며, 국내 부진과 북미 판촉비 증가 등이 원인이라고 15일 분석했다.
권우정 교보증권 연구원은 "농심의 실적 기대치 하회 주요인은 타 음식료 업체와 마찬가지로 국내 부진, 중국 유베이 거래 이관 마무리 지연, 북미 판촉비 증가 등을 꼽을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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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보증권은 농심이 올해 3분기 시장 기대치를 밑도는 실적을 냈다며, 국내 부진과 북미 판촉비 증가 등이 원인이라고 15일 분석했다. 실적 악화에 따라 목표주가를 기존 51만원으로 46만원으로 내렸다. 다만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농심의 3분기 매출은 전년동기 대비 0.6% 줄어든 8504억원, 영업이익은 32.5% 급감한 376억원이다. 시장 기대치를 29% 하회했다.
권우정 교보증권 연구원은 "농심의 실적 기대치 하회 주요인은 타 음식료 업체와 마찬가지로 국내 부진, 중국 유베이 거래 이관 마무리 지연, 북미 판촉비 증가 등을 꼽을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내수는 소비 부진 및 해외 여행 출국자 수 증가로 트래픽 감소 영향이 있었다"며 "북미에서는 캐나다가 고객사 재고 소진 영향으로 외형이 축소했고, 손익은 코스트코 행사 등 마케팅비 지출 증가 영향으로 부진한 모습을 보였다"고 했다.
이어 "중국은 오프라인이 간식점 채널 호조에 기인해 8%의 외형 성장을 기록했지만, 유베이 거래 이관 작업 지연으로 온라인은 30% 역성장했다"며 "4분기에는 신라면 투움바 등 신제품 도입으로 매출 정상화를 목표로 한다"고 했다.
김진석 기자 wls7421@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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