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혜교 서경덕, 독립운동가 ‘김마리아’ 알린다

양소영 스타투데이 기자(skyb1842@mkinternet.com) 2024. 11. 15. 08: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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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송혜교가 서경덕 성신여대 교수와 손잡고 독립운동가 김마리아를 국내외에 알린다.

17일 '순국선열의 날'을 맞아 송혜교와 서경덕 성신여대 교수가 의기투합해 '조선의 혁명 여걸 김마리아' 영상을 다국어로 제작해 국내외에 공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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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혜교와 서경덕 성신여대 교수. 사진|서경덕 제공
배우 송혜교가 서경덕 성신여대 교수와 손잡고 독립운동가 김마리아를 국내외에 알린다.

17일 ‘순국선열의 날’을 맞아 송혜교와 서경덕 성신여대 교수가 의기투합해 ‘조선의 혁명 여걸 김마리아’ 영상을 다국어로 제작해 국내외에 공개했다. 영상은 4분 30초 분량이다. 서 교수가 기획하고 송혜교가 후원했다.

주요 내용은 일제의 감시가 심한 남성을 대신해 김마리아가 직접 기모노를 입고 ‘2.8독립선언서’를 숨겨 국내로 반입해 전국 각지로 배포한 일을 소개하고 있다.

사진|서경덕 교수팀
여성 비밀결사인 대한민국 애국부인회를 조직해 국내외에 지부를 설치하고, 군자금을 모아 임시정부에 전달하는 등 다양한 독립운동을 재조명했다.

서경덕 교수는 “대중들에게 잘 알려지지 않은 여성독립운동가들의 삶을 재조명하고 국내외에 널리 소개하고자 정정화, 윤희순에 이어 세 번째 영상을 제작했다”며 “향후 더 많은 여성독립운동가들에 관한 다국어 영상을 시리즈로 제작해 국내외로 꾸준히 알려나갈 계획이다”고 전했다.

서 교수와 송혜교는 2012년부터 역사적인 기념일에 맞춰 해외에 있는 독립운동 관련 유적지 37곳에 한국어 안내서, 한글 간판, 부조 작품 등을 기증하는 프로젝트를 진행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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