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영證 "오리엔탈정공, 팬데믹 이후 최고 수주 잔고…목표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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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영증권이 15일 오리엔탈정공에 대해 "팬데믹 이후 최고 수주잔고를 기록 중"이라며 "내년과 2026년 추정 실적 상향 조정에 따라 목표주가를 기존 7000원에서 8500원으로 높인다"고 밝혔다.
엄경아 신영증권 연구원은 "오리엔탈정공의 3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은 522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8%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222% 증가한 97억원, 영업이익률은 18.6%를 기록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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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우연수 기자 = 신영증권이 15일 오리엔탈정공에 대해 "팬데믹 이후 최고 수주잔고를 기록 중"이라며 "내년과 2026년 추정 실적 상향 조정에 따라 목표주가를 기존 7000원에서 8500원으로 높인다"고 밝혔다. 투자의견 '매수'도 유지했다.
엄경아 신영증권 연구원은 "오리엔탈정공의 3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은 522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8%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222% 증가한 97억원, 영업이익률은 18.6%를 기록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영업이익률이 역대 최고 수준을 보인 시기는 경쟁사 영업 차질에 따른 시장점유율 확대 시기인 2020년(연간 12.7%)이었다"며 "2020년보다 물량 증가 효과에 따른 매출 레버리지 효과가 나타나기 시작했다"고 분석했다.
그는 내년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각각 8.7%, 20.7% 더 늘어날 것으로 전망했다.
엄 연구원은 "3분기 말 회사의 수주잔고는 3277억원을 기록하며 코로나 팬데믹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을 기록했다"며 "조선업체들의 건조량이 늘어남에 따라 오리엔탈마린텍에서 제작하는 데크하우스 매출이 꾸준하게 늘어나는 모습"이라고 부연했다. 데크하우스는 고정비 비중이 높아 매출 증가시 매출 레버리지 효과가 극대화된다는 특징이 있다.
또 "회사의 주요 고객사인 인도 선종 믹스가 대형 컨테이너선에서 가스선 위주로 바뀌면서 박용 크레인 탑재수량이 늘어나고, 데크하우스 단가도 상승했다"며 "내년에도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각각 8.7%, 20.7% 증가할 전망"이라고 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coincidence@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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