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 젖소농장서 럼피스킨 발생…이틀 연속 발병 ‘비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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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아산 젖소농장에서 럼피스킨이 발생했다.
농림축산식품부에 따르면 14일 충남 아산의 한 젖소농장에서 럼피스킨 양성이 최종 확인됐다.
농식품부는 "올해 젖소 농장에서 4번째로 럼피스킨이 발생한 만큼 지자체와 관계기관은 백신관리, 매개곤충 방제 등 겨울철까지는 경각심을 가지고 농장 주변 방제·소독에 만전을 기해달라"면서 "소 농가에서는 농장 위생 관리오 출입차량 등에 대한 철저한 소독, 럼피스킨 매개곤충에 대한 방제 등 기본적인 방역 수칙을 준수해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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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공주·예산·당진·평택에도 15일 오후까지 ‘일시이동중지’
충남 아산 젖소농장에서 럼피스킨이 발생했다. 대구 군위의 한우농장에 이어 이틀 연속 소 농장에서 럼피스킨이 발생했다. 젖소농장으로선 올들어 4번째 사례다.
농림축산식품부에 따르면 14일 충남 아산의 한 젖소농장에서 럼피스킨 양성이 최종 확인됐다.
확진 농가는 젖소 71마리를 사육하는 곳이다. 14일 피부결절 등 의심증상이 나타나자 농장주가 방역당국에 신고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후 정밀검사 결과 양성 반응이 최종 확인됐다.
방역당국은 럼피스킨 확산 방지를 위해 확진 농장에 초동방역팀과 역학조사반을 보내 외부인과 가축·차량의 농장 출입을 통제했다. 이어 역학조사와 함께 발생 농장의 감염소에 대해선 긴급행동지침(SOP) 등에 따라 살처분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아산을 비롯해 인접 5곳 시·군(천안·공주·예산·당진·평택)의 소 농장·도축장·사료공장 등 축산관계시설 종사자 및 차량에 대해 ‘일시이동중지명령(Standstill·스탠드스틸)’을 내렸다. 이동중지 기간은 목요일인 14일 오후 8시부터 금요일인 15일 오후 8시까지 24시간이다.
방역당국은 아울러 이들 지역 소 농장과 주변 도로를 집중 소독하는 한편 인접 시군인 공주시의 위기 경보를 ‘주의’에서 ‘심각’ 단계로 상향하고 긴급 조치사항을 추진한다. 아산·천안·예산·당진·평택은 앞서 발령한 위기경보 심각단계를 유지한다.
국내서 럼피스킨은 지난해 10월19일 충남 서산에서 처음 발생했다. 이후 11월20일 경북 예천을 마지막으로 지난해에만 107건이 확진됐다.
올 들어서 럼피스킨은 8월12일 경기 안성, 8월31일 이천, 9월11일 강원 양구, 9월18일 경기 여주, 9월19일 충북 충주, 10월2일 경기 평택, 10월3일 강원 양양, 10월4일 강원 고성, 10월10일 양양, 10월19일 경북 상주, 10월24일 강원 인제, 충남 당진,10월25일 강원 원주, 경북 문경, 10월27일 충북 충주, 10월28일 강원 원주 10월29일 경기 안성, 11월13일 대구 군위에서 발생했다.
농식품부는 “올해 젖소 농장에서 4번째로 럼피스킨이 발생한 만큼 지자체와 관계기관은 백신관리, 매개곤충 방제 등 겨울철까지는 경각심을 가지고 농장 주변 방제·소독에 만전을 기해달라”면서 “소 농가에서는 농장 위생 관리오 출입차량 등에 대한 철저한 소독, 럼피스킨 매개곤충에 대한 방제 등 기본적인 방역 수칙을 준수해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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