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 문화] 일본 신진 작가의 그림은? / 조선 가구의 성별 / 음악 이상의 무대

2024. 11. 15. 08: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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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멘트 】 일본 젊은 세대의 세계관을 볼 수 있는 일본 신진 작가 전시회가 열립니다. 음악을 넘어선 예술의 가능성을 탐구하는 예술의전당 '보컬 마스터 시리즈'가 사무엘 윤의 무대로 시즌의 대미를 장식합니다. 문화 소식, 이상주 기자입니다.

【 기자 】 강한 개성과 독특한 사유 구조가 매력적인 일본 젊은 세대의 그림을 만날 수 있는 전시입니다.

갤러리 비선재와 비트윈더아트, 일본 도쿄의 아트웨이브와의 협업 프로그램으로 한일 미술 문화 교류를 통해 21세기 신미술 확립을 조명합니다.

일본 방송국에서 심사와 전시 과정을 방송할 정도로 큰 관심을 받고 있는데 고양이 작가로 알려진 타무로 아야노, 강렬한 신비주의 아야노 야야, 음악과 자연의 소리를 추상화한 시부타 카오루 등 7인의 작가를 만날 수 있습니다.

▶ 인터뷰 : 시부타 카오루 - "음악을 들으면서 표현하는 식으로 작품활동을 하고 있습니다. 일본 작가들의 섬세함과 여백의 아름다움과 색채감, 일본이 가진 그런 특징을 많이 즐겨주셨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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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성의 공간인 사랑방 또는 문방은 인격을 수행하고 학문을 닦는 정신적인 면이 강조되며 학문의 기본 문방구인 문방사우를 중심으로 문방제구와 생활에 필요한 가구와 기물이 놓여 있습니다.

여성 공간의 목공예품에는 의복을 넣어두는 장과 농이 주류를 이루며 머릿장·문갑, 몸의 단장을 위한 경대·빗접·빗 등 화려하고 영롱한 빛의 나전칠기제품들이 눈에 띕니다.

남녀 공간에 따른 전시 유물을 통해 조선시대 화려하게 꽃피운 목공예의 세계를 한눈에 조망해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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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페라의 전통적 틀을 깨고, 음악과 무용, 무대미술을 융합하는 예술적 서사를 펼치는 실험적 무대입니다.

사무엘 윤은 고독과 절망, 구원과 희망이라는 다섯 가지 주제를 독일 가곡과 오페라 아리아, 슈베르트의 '죽음과 소녀' 같은 기악곡을 통해 풀어냅니다.

주제에 따라 배치된 곡들이 서사를 이루며, 관객은 방랑자의 감정적 여정에 동행하는 경험을 합니다.

MBN뉴스 이상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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