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능 끝…경남 지역 수험생 대입 전략은?
[KBS 창원] [앵커]
경남에서도 어제(14일) 101개 시험장에서 3만여 명의 수험생들이 수능을 치렀습니다.
올해도 초고난도 문항이 배제된 채 출제됐는데요,
경남교육청은 전문 교사들을 투입해 경남 수험생들의 대학별 지원 전략을 돕습니다.
최세진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시험을 마친 수험생들이 홀가분한 표정으로 걸어나옵니다.
혹여 실수를 할까 맘졸이며 하루를 보낸 부모는 대장정을 마무리한 수험생 자녀가 대견합니다.
[최예란/창원 경일여고 : "9월 모의고사보다는 어려웠던 거 같은데 6월 모의고사랑은 비슷했던 느낌이었어요."]
[김현정/창원시 북면 : "중간에 포기하지 않고 끝까지 잘하고 나와서 좋았고 담담하게 준비한대로 잘한 것 같습니다. 기쁩니다."]
올해 경남 지역 수능 응시생은 3만 75명.
1교시 결시생은 2천726명으로 결시율은 9.18%였습니다.
지난해보다 0.79% 포인트 감소한 것입니다.
부정행위는 무선 이어폰이나 디지털 시계 착용, 종료 후 답안을 작성하는 등 5건 적발됐습니다.
수능 출제본부는 올해 수능은 공교육을 이수한 학생에게 적합하도록 출제했다고 밝혔습니다.
최상위권이나 수도권 학생들에게 유리했던 초고난도 문항이 사라져 경남 수험생들에게 상대적으로 유리할 것이란 분석입니다.
최상위권 수험생의 등급 컷 경쟁은 치열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정희정/경남교육청 진로교육과 장학관 : "변별력을 확보했다고 나오고 있거든요. 그말은 수험생들이 느끼기에는 문항 자체가 까다롭게 느껴져서 시간이 많이 소요됐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경남은) 수능 최저를 얼마나 맞출 수 있을지 우려되는 경향이 있고…."]
수험생들은 이제부터 논술과 면접 등 대학별 선발 전형에 집중해야 합니다.
경남교육청은 대학별 수시 면접 전형을 준비하는 학생들을 위해 모의 면접 캠프를 엽니다.
수능 성적표가 배부되는 다음 달 6일 이후에는 창원과 진주에서 정시모집 맞춤 상담도 마련해 대입 수시, 정시 정보를 제공한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최세진입니다.
촬영기자:이하우
최세진 기자 (cejine@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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