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BI “‘9·11 스타일 테러’ 도모하려 한 20대 남성 체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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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텍사스주 휴스턴에서 이슬람 극단주의 무장단체 '이슬람국가(ISIS)'를 지원하는 활동을 해온 20대 남성이 붙잡혔다.
14일(현지 시간) 미 텍사스 남부지방검찰청은 연방수사국(FBI)과 함께 ISIS 연계 혐의를 받는 28세 남성 아나스 사이드를 지난 8일 체포해 기소했다고 밝혔다.
이 남성은 해외 테러 조직으로 지정된 ISIS에 물질적 지원을 시도한 혐의 등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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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텍사스주 휴스턴에서 이슬람 극단주의 무장단체 ‘이슬람국가(ISIS)’를 지원하는 활동을 해온 20대 남성이 붙잡혔다.
14일(현지 시간) 미 텍사스 남부지방검찰청은 연방수사국(FBI)과 함께 ISIS 연계 혐의를 받는 28세 남성 아나스 사이드를 지난 8일 체포해 기소했다고 밝혔다.
이 남성은 해외 테러 조직으로 지정된 ISIS에 물질적 지원을 시도한 혐의 등을 받고 있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이 남성과 연결된 다수의 소셜미디어 계정에는 ISIS와 그 이름으로 자행된 여러 폭력적인 공격을 지지하는 내용의 메시지와 게시물이 담겨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당국은 그의 거주지와 차량, 전자기기에 대한 압수수색을 통해 그가 ISIS를 대신해 선전물을 제작하고 유포하는 활동을 해온 사실도 파악했다. 또 이 남성은 FBI 조사에서 자신이 지역의 군 신병 모집센터를 공격하는 방법을 연구하거나, 자신의 집을 ISIS 요원들의 거주지로 제공하겠다거나, 자원만 있다면 ‘9·11 스타일’의 공격을 할 수 있다고 자랑한 사실도 인정했다고 폭스뉴스는 전했다.
FBI는 "우리가 바로 이곳 휴스턴에서 잠재적인 테러 공격을 막았다"고 밝혔다. 유죄가 확정되면 이 남성은 최대 20년의 징역형과 최대 25만 달러(약 3억5150만 원)의 벌금형에 처할 수 있다.
곽선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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