샤넬백 오픈런 어디갔나...경기침체에 소비 '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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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세계 명품 시장이 코로나19 시기를 제외하고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올해 처음으로 둔화할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최근 글로벌 컨설팅업체 베인앤드컴퍼니는 연간 보고서에서 올해 전세계 개인 명품 시장 규모가 3630억유로(약 538조원)로, 지난해보다 2% 감소할 것으로 전망했다.
AP 통신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이 공언한 관세가 시행되면 명품 시장 전망이 더 악화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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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세계 명품 시장이 코로나19 시기를 제외하고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올해 처음으로 둔화할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최근 글로벌 컨설팅업체 베인앤드컴퍼니는 연간 보고서에서 올해 전세계 개인 명품 시장 규모가 3630억유로(약 538조원)로, 지난해보다 2% 감소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는 코로나19 기간을 제외하고 15년 만에 처음으로 의류와 가방, 보석, 화장품 등 개인 명품에 대한 수요가 둔화한 것이다.
보고서는 이러한 전망치는 일본의 지속적인 강세, 미국의 점진적인 개선 추세 등과 함께 "중국의 빠른 둔화와 한국의 어려운 상황을 반영한다"고 설명했다.
특히 중국 시장의 판매 부진 영향이 컸다. 베인앤드컴퍼니는 중국에서 20~22%의 매출 감소를 예상했다.
AP 통신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이 공언한 관세가 시행되면 명품 시장 전망이 더 악화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
이진우 기자 realstone@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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